‘워킹맘’의 오피스룩 연출법 “뭐가 다를까?”

입력 2013-01-17 08:36  


[이형준 기자] 겨울철 추위가 극성을 부리면서 직장 여성들을 비롯한 워킹맘들의 스타일링을 바꿔놓고 있다. 추위가 절정을 이루면서 ‘옷 좀 입는다’ 하는 패션 피플들도 디자인보다는 보온성에 초점을 맞춰 스타일링을 하는 추세다.

직장을 다니는 오피스레이디 역시 최대한 깔끔하고 엣지 있어 보여야 하는 직업의 특성상 예쁘고 톡톡 튀는 아이템보다는 무난하고 대중적인 아이템을 선택하고 있다.

워킹맘을 비롯한 직장 여성들은 다른 이들에 모임자리가 많기 때문에 회사에서 생활하는 시간뿐 아니라 사석에서의 스타일링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오피스 레이디라고 무조건 블랙 정장만 고수하던 시절은 지났다. 톡톡 튀는 나만의 아이템으로 미팅자리나 모임에서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연출해보자.

◆ 체크 패턴으로 센스 있게


대부분의 직장 여성들이 연출하는 스타일링은 블랙 컬러와 한정된 디자인의 정장 스커트다. 회사 어디를 가든지 볼 수 있는 이 스타일은 스타일링한 사람을 개성 없게 만들며 차가워보이는 이미지를 준다.

때문에 요즘 오피스 레이디의 스타일링 추세는 T. P. O는 갖추되 최대한 자신만의 개성과 외모를 돋보이게 할 수 있는 톡톡 튀는 아이템을 활용하고 있다.

그 중 체크 패턴은 어떤 룩과도 수월하게 매치가 가능하고 그 자체만으로 세련된 이미지를 선사하기 때문에 많은 직장여성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체크 패턴 아이템은 컬러나 소재 또한 다양해져 선택의 폭을 넓혔으며 회사 밖 모임자리에서도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잇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 퍼 트리밍으로 럭셔리하게


직장 여성들이 가장 많이 피하게 되는 스타일링 중 하나가 바로 과한 장식과 액세서리다. 최대한 깔끔해야하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야 하는 오피스 레이디에게 볼드한 액세서리와 명품 백은 어울리지 않는다.

하지만 액세서리는 여성들의 스타일링 특권. 겨울철 액세서리를 대신할만한 오피스 레이디의 잇 아이템은 뭐가 있을까. 바로 퍼 트리밍. 액세서리 못지 않게 화려한 이미지를 선사해주며 겨울철 보온성까지 챙길 수 있는 퍼 트리밍 아이템은 코트위에도 착용이 가능해 날씨가 추워지면서 점점 더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베스트, 머플러, 이너, 등 종류도 다양해져 어떤 룩에도 개성 있게 스타일링 연출이 가능하며 아우터와 톤을 맞추면 너무 튀지 않으면서도 세련된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스타일과 보온성을 동시에


겨울 바람이 매서워지면서 오피스 레이디의 걱정이 이만 저만이 아니다. 야상이나 패딩 등의 겨울철 잇 아이템이 있긴 하지만 직장 여성들이 착용하기엔 무언가 어색해보인다.

때문에 요즘 선보여지는 겨울 패딩 아이템은 트렌치 코트를 변형한 엣지 있는 디자인과 벨트를 활용한 신선한 디테일로 직장 여성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소재 또한 퍼가 가미되거나 부하게 보이지 않는 소재가 활용되면서 여성들의 슬림한 몸매 라인을 살릴 수 있으며 이번 시즌 트렌드인 와이드 칼라와 무릎까지 오는 긴 기장은 스타일을 챙김과 동시에 따뜻한 보온성까지 선사하고 있다.

인기 여성 쇼핑몰 도드리 관계자는 “사회적 활동과 가사, 육아일을 동시에 하는 워킹맘들이 최근 급증하고 있다”며 “도드리는 이런 워킹맘 여성들을 위해 자체제작 제품은 물론 다양한 스타일링을 제안해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출처: 도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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