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패션팀] 시스루는 ‘비치다’라는 의미로서 피부를 비쳐 드러내 보이는 것을 말한다. 살갗을 보이는 패션이란 것으로 이는 누디룩, 베어룩이라고도 일컫는다.
빠르게 변화하는 트렌드의 흐름 속에서 스타들로부터 기인한 시스루룩은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여배우들의 레드카펫 위나 시상식에서나 볼 수 있었을 법 했다. 하지만 요즘 시스루는 굉장히 친근하다.
여름철이면 오건디 소재나 레이스로 제작된 블라우스, 스커트 등으로 시스루룩을 연출할 수 있었다. 하지만 올 겨울 이 트렌드는 비단 패션에만 국한된 것이 아닌 헤어 트렌드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어 눈길을 끈다.
시스루 뱅은 앞머리의 숱을 적게 잡아 스킨을 살짝 드러내는 스타일이다. 여신 웨이브를 휘날리던 여자 연예인들이 앞머리 계의 아이콘이 된 시스루 뱅으로 변신을 거듭하며 연일 인터넷 상을 뜨겁게 달구기도 했는데 나 역시 깜짝 변신 대열에 동참했다.
앞머리 컷 하나로 위대한 변신을 일궜다면 다음은 패션에 주목할 차례다. 둘의 조화가 언밸런스하다면 기꺼이 공들여 완성한 패션과 헤어 모두다 빛을 발하지 못할 수 있기 때문. 룩과 헤어의 균형 있는 스타일링을 팁을 조언한다.
►► ‘페미닌’ 업스타일 시스루 뱅 vs 내추럴 웨이브 시스루 뱅

오건디 같은 투명한 천을 소재로 만든 블라우스는 우리가 시스루를 관능적이면서 우아하다고 인식하게 만든 요인이 아닐까 싶다. 이러한 인식을 바탕으로 시스루 뱅 헤어 스타일을 페미닌 무드의 패션 아이템과 접목시켜 룩을 완성해도 좋겠다.
이마가 살짝 보이는 시스루 컷에 뒷머리를 단정히 묶어 연출한 헤어 스타일링에는 바디라인을 드러내는 스키니한 팬츠와 여성스럽고 클래식한 트위드 재킷을 매치해 주면 ‘청담동 며느리’ 못지않은 우아함과 여성스러움을 드러낼 수 있다.
굵은 웨이브를 넣어 자연스럽게 풀어낸 시스루 뱅 헤어에는 라인을 돋보이는 아이템을 매치해 극강의 여성미를 뽐내 볼 것. 슬림한 라인감이 강조된 티셔츠는 올 겨울 눈에 띄는 잇 아이템. 바디라인을 따라 부드럽게 흐르는 플레어 실루엣은 더 없이 우아한 매력을 더해 준다.
►► ‘캐주얼’ 업스타일 시스루 뱅 vs 내추럴 웨이브 시스루 뱅

한 때 앞머리 트랜드를 주름잡던 묵직한 뱅헤어와 달리 한결 가볍고 유연해진 시스루 뱅은 캐주얼과 사뭇 닮아 있다. 업스타일의 시스루 뱅을 연출했다면 맨투맨 티셔츠를 가볍게 입어 볼 것. 여성스러운 프릴이나 톡톡 튀는 패턴이 더해졌다면 금상첨화다.
박시한 셔츠에 편한 아우터를 툭 걸쳐내는 것이 캐주얼이라고 떠올리는 시절은 지났다. 디테일을 살리는 것이 중요한데 풀어서 연출하는 셔츠는 자유분방한 느낌이 나지만 피트 된 라인으로 내추럴하면서 여성스러움을 부각시킬 수 있다. 이때 데님 팬츠 대신 라인을 돋보이는 레깅스를 매치해 페미닌 캐주얼룩을 연출할 것을 조언한다.
(칼럼: 에바주니 CEO 김준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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