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코에 블랙헤드, 창피해!

[박진진 기자] 깨끗한 피부를 방해하는 블랙헤드. 얼굴 중간에 위치한 코 위에 거뭇거뭇 솟아난 블랙헤드는 얼굴의 불청객이라 불린다. 아무리 하얀 피부를 가지고 있다 해도 블랙헤드와 함께 있다면 피부가 칙칙해지기 마련.

메이크업으로도 잘 가려지지 않아 깨끗한 피부를 연출하기에 어려움이 있다. 요즘 트렌드는 생얼 메이크업. 깨끗하고 맑은 피부를 뽐내기 위해서는 블랙헤드부터 없애야 한다.

피부과 전문 브랜드 SNP(에스엔피)화장품 관계자는 “블랙헤드는 얼굴 낯빛을 칙칙하게 만드는 주범이다. 평소 세안 단계에서 꼼꼼하게 씻어내고 후 케어까지 신경 써야 깨끗한 피부를 만들 수 있다”고 전했다.

▶ 블랙헤드, 정체가 뭐야?

블랙헤드는 여드름의 한 종류다. 여드름은 분류에 따라 성인여드름, 청소년기 여드름, 아토피성 여드름으로 분류할 수 있지만 크게 비염증성(비화농성)여드름과 염증성(화농성)여드름으로 구분된다.

비염증성 여드름은 화이트헤드와 블랙헤드로 나뉜다. 화이트헤드는 여드름이 발생한지 얼마 되지 않았을 때 생긴다. 모공이 막혀 피지가 공기와 접촉되지 않아 피부가 하얗게 일어나는 것을 말한다.

블랙헤드는 화이트헤드가 진화된 형태다. 화이트헤드가 시간이 지나 모공이 열리게 되면 피지와 공기가 접촉하게 되는데 이때 공기가 닿는 부분이 까맣게 되는 부분이 블랙헤드다. 블랙헤드는 손으로 눌러 짜면 더 많은 피지가 분비되고 모공이 넓어져 탄력이 떨어지므로 손으로 짜면 안 된다.

How to. 블랙헤드 제거법


먼저 클렌징 폼을 이용해 거품 세안을 하는 것이 좋다. 거품 세안은 피부에 자극을 덜어줌은 물론 블랙 헤드 제거하기에 좋은 상태로 유지해준다.

특히 녹차 성분이 들어간 클렌징 폼은 비타민 C가 풍부하게 들어 있어 미백 효과는 물론 피부 노화 예방에도 탁월하다. 천연 성분인 녹차는 칙칙했던 얼굴을 밝혀주는 역할도 해 피부 속까지 환해지는 것을 느낄 수 있다.

세안 후에는 스팀타월로 10분 정도 모공을 열어주자. 피부 혈액순환에 도움을 주기 때문에 블랙헤드 제거 준비 단계 뿐만 아니라 평소에도 주기적으로 해 주는 것이 좋다. 모공을 연 다음에는 블랙헤드 제거 마스크나 크림 타입 팩, 오일 등을 이용해 검은 흔적을 없애보자.

피지 제거가 끝난 후에는 기초 단계에서 충분한 수분 공급이 필요하다. 특히 건조한 겨울철에는 피부막이 얇아져 있어 보다 튼튼한 케어가 병행되어야 한다. 각 피부 타입에 맞는 스킨 케어 텍스처를 골라 촉촉한 피부로 가꿔보자.

★★★ 블랙헤드 제거 뷰티 아이템

붙였다 떼어내는 마스크 팩은 피부에 자극이 갈 수 있어 사용할 때 조심해야 한다. 건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유분이 많은 오일 타입을, 지성 피부를 가진 사람들은 자극이 적은 크림 타입 팩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마스크 타입) 차앤박 ‘블랙헤드 키트’
(크림 타입) SNP화장품 ‘블랙헤드 팩’
(오일 타입) DHC ‘딥 클렌징오일’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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