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밀리' 대가족의 캠핑 여행, 결국 거실에서...'나름대로 괜찮은데?'

입력 2013-01-31 18:35  


[박문선 기자] '패밀리' 결국, 실내에서 캠핑을 즐기다?

1월30일 방송된 KBS 2TV 일일 시트콤 '패밀리' 115화에서는 열성 가족과 우성 가족이 처음으로 다 같이 캠핑 여행을 떠나기로 한 에피소드가 그려졌다. 하지만 대가족의 캠핑 여행은 출발부터 쉽지 않았다.
  
열희봉(박희본)이 캠핑에 가서 먹으려고 시킨 삼겹살 택배가 늦어졌고, 우지윤(박지윤)은 할머니 대신 사골 국을 옮기다 쏟아 버렸다. 겨우 쏟아버린 사골국을 치우고 출발하려는데 엄마 우신혜(황신혜)가 결혼식에 참석하게 돼 늦어졌고, 그 사이 잔뜩 먹은 열우봉(최우식)이 배탈이 나면서 출발은 계속 지연됐다.
  
다행히 해가 지기 전에 가족들은 캠핑을 떠났지만 거의 캠핑장에 도착할 때쯤 막내 열막봉(김단율)을 두고 온 것을 깨닫고 집으로 돌아가게 됐다. 막봉은 전날 캠핑 때문에 들떠 잠을 못잔 탓에 가족들이 캠핑을 가다가 돌아온 것도 모른 채 쿨쿨 자고 있었다.
  
결국 가족들은 거실에 텐트를 치고 캠핑을 즐기며 "이것도 행복"이라며 옹기종기 모여서 담소를 나누어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따뜻하게 만들었다. 
   <P style="LINE-HEIGHT: 150%">이날 성광(박성광)과 동범(김동범)은 무협 공모전에 당첨됐다는 전화에 자신들을 무시하는 사부님 열형범(김형범)을 떠나겠다고 선언했다.

<P style="LINE-HEIGHT: 150%">집을 떠나온 성광은 공모전 당첨이 아님을 통지받게 되고 동범과 갈 곳이 없어 고생을 하게 됐다. 형범 또한 몸이 아픈데 제자들이 없자 쓸쓸함을 느꼈다. 우본(이본)에게 형범이 아프다는 얘기를 듣게 된 성광과 동범은 돌아와 형범을 간호하고, 형범도 두 사람을 반기며 평생 함께 하자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P style="LINE-HEIGHT: 150%">
한편 KBS '패밀리'는 매주 월~금 오후 7시45분 KBS 2TV 에서 방송된다. (사진제공: 카이로스 엔터프라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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