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 벗은 소녀시대 러블리룩 “설레이는 걸?”

입력 2013-02-01 02:36  


[김희옥 기자] ‘i got a boy’로 인기의 절정에 다다른 소녀시대가 MBC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았다.

특히 이들은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있었던 화려한 무대의상을 벗고 소녀들의 본 모습으로 돌아가 더욱 관심을 끌었던 것. 아마도 그들을 사랑하는 팬들이라면 여성스러운 블라우스와 스커트, 걸리시한 원피스 차림의 모습에 방영 내내 눈길을 뗄 수 없었을 것이다.

다가오는 발렌타인데이에 로맨틱한 모습으로 남자친구에게 사랑스러운 자신을 어필하고 싶다면 모처럼 여성스러운 모습으로 나타난 소녀시대의 스타일링을 참고하자.

서현-유리-티파니 ‘레이스룩’


레이스 소재의 의상은 섹시하면서도 여성스러운 느낌을 자아낸다. 특히 이들의 레이스룩은 살이 비치는 시스루 스타일로 더욱 로맨틱한 느낌이 더해졌다.

서현은 블루이너에 전체 레이스 소재의 플레어 원피스로 사랑스럽게 연출했으며 유리는 카키 컬러의 상의와 함께 가죽 미니스커트를 매치한 섹시룩을 선보였다. 반면 티파니는 화이트 컬러의 레이스룩으로 로맨틱하면서도 우아한 원피스를 선택했다.

의상에 레이스가 가미되면 부드럽고 여성스러운 인상을 풍길 수 있지만 전체적으로 활용된 레이스가 부담스럽다면 어깨, 소매 부분만 레이스로 디자인된 아이템을 고르자.

윤아-효연 ‘러블리 클래식룩’


보통 트레디셔널한 느낌을 주는 체크는 클래식한 스타일링이나 활동적인 분위기의 캐주얼룩에 주로 활용된다. 하지만 윤아, 효연처럼 착용하면 체크도 얼마든지 사랑스러워 보일 수 있다.

우선 윤아는 오렌지와 옐로우가 활용된 체크 원피스를 입었는데 가슴 부분에 리본 디테일이 있어 딱딱한 느낌을 없애주었다. 또한 효연은 화이트 칼라가 포인트로 활용된 디자인을 선보였다.

이처럼 체크 아이템을 여성스럽게 연출하고 싶다면 퍼프소매, 주름, 리본, 칼라 등 페미닌한 요소가 가미된 디자인을 선택하면 된다. 핑크, 옐로우 등의 컬러를 활용하는 것도 좋다.

수영-태연 ‘패턴룩’


수영과 태연은 비교적 이들보다는 화려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는데 다른이들 보다 아마도 더욱 튀는 패턴을 활용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패턴이 활용된 의상의 경우 스타일리시한 느낌이 더해질 수 있는 만큼 평범한 것보다는 스타일리시해 보이고 싶은 이들에게 추천한다. 너무 현란한 느낌을 주는 패턴은 원피스보다는 수영이나 태연처럼 블라우스나 스커트 중 한 가지만 고르는 것이 발렌타인데이에 적합한 로맨틱룩으로 더욱 잘 어울릴 수 있다. 

대신 꼭 패턴이 화려한 원피스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싶다면 단정한 실루엣의 재킷을 매치해 패턴이 살짝 노출되도록 하는 것이 좋다.
(사진출처: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체리코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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