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태홍 기자]발렌타인데이를 앞두고 ‘그 남자’의 마음을 훔치고 싶다면? 방법은 간단하다. 화장법 하나로 이성을 온전히 사로잡을 수 있다. 남자가 말하는 발렌타인데이 뷰티를 참고하라. 청순 혹은 섹시하게. 유치하지만 불변의 진리다.
He Said
“예쁜데 청순하면 좋은 거다. 섹시하면 더 좋고. 음… 둘 중 하나의 스타일을 택하라면? 얼굴과 몸매가 더 예쁜 여자!” _대학원생 엄태영 29세
“소녀처럼 여리고 청순한 여자는 쉽게 상처 받을 것 같고 내가 직접 보호해야 한다는 의무감이 들어요. 근데 그 부담감이 나쁘지 않아요. 남자로서 좋죠” _대학생 김형준 24세
“묘한 분위기를 풍기는 이성이 좋아요. 그게 정말 섹시한 것 같아요. 나만 눈치챌 수 있는 시그널 같기도 하고. 은밀하게 내면부터 섹시한 여성?” _건축설계사 31세 이준영
청순녀의 거침 없는 유혹
아직도 수 많은 남성들은 청순가련형을 잊지 못했다. 한효주, 박보영, 박하선…. 청순함의 대명사로 불리는 여배우처럼 가녀린 몸매와 긴 생머리는 필수. 남성에게 청순미란 닿을 수 없고 이룰 수 없어 그리운 첫사랑과 같은 환영일지 모른다.
How To
1. 깨끗하고 눈부신 피부 톤이 중요하다. 신선한 백합의 생명력을 경험할 수 있는 엔프라니 유스셀 액티베이너로 피부결을 촘촘하고 탄력있게 가꾼다.
2. 피부 표현은 얇게 한다. 맑고 투명한 피부가 돋보일 수 있도록 프라이머와 비비크림을 바르고 펄 파우더로 가볍게 마무리.
3. 편안하며 놀랍도록 매끄러운 느낌을 주며 고르게 발리는 로라 메르시에의 립글로스. 키스를 부르는 플럼핑 효과와 컨디셔닝 효과가 있다.
4. 진주 펄이 피부 위에 은은한 빛을 주는 에스티로더의 크리스탈 프로스트 컬렉션. 수줍어 뺨이 달아오른 듯 사랑스런 치크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섹시녀의 농밀한 속삭임
여자도 알고 있다. 고양미 눈매, 도도한 눈빛, 당당한 애티튜드의 섹시한 여성은 누구도 거부할 수 없다는 것을. 발렌타인데이 만큼은 그를 유혹하려 작심한 듯 행동하라. 혀끝이 아릿할 정도로 달콤한 초콜릿을 준비했다면 도전적인 데이트 신청도 이날 만큼은 OK.
How To
1. 수분 크림을 바른 듯 촉촉한 보습감과 빛나는 수분 광을 연출해주는 홀리카홀리카 페이스 2 체인지 모이스트 쿠션 비비로 피부 톤을 보정한다.
2. 눈 화장이 중요하다. 바비브라운의 젤 아이라이너를 휴대가 간편하고 손 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물에 강력한 펜슬 타입으로 제작했다.
3. 카본 블랙 보다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이섀도우 팔레트로 브라운 스모키 아이를 추천한다. 인조 속눈썹을 붙이고 마스카라를 덧칠하여 풍성한 눈매를 완성한다. 4. 립은 누드 컬러나 피치 컬러가 적당하다. 글로시한 질감의 립글로즈로 유혹적인 입술을 만든다. (사진 / 배진희 기자, 모델/ 안현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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