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 화장품을 선물하자!

[김혜지 기자] 패션과 뷰티에 아낌없이 투자하는 남성들이 증가하면서 선물에도 까다로운 취향을 반영하기 시작했다.

뷰티에 관심이 많은 남자친구에게 실용적인 화장품 선물이 어떨까. 최근 자신을 아끼고 꾸미기 좋아하는 남성들이 늘어나면서 그들을 겨냥한 BB 크림과 파우더, 컨실러와 같은 메이크업 제품은 물론 주름, 잡티, 페이스 라인을 만드는 마사지 기능이 결합된 스킨케어 제품이 출시되고 있다.

자신보다 더 멋진, 자랑하고 싶은 남자친구를 만들고 싶다면 그의 피부 타입까지 세심하게 파악하는 센스 있는 여자친구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그루밍에 관심이 있는 남자들은 피부 컨디션에 따라 다른 제품을 바르기 때문에 피부 상태를 고려한 뷰티 아이템을 선물한다.

지성피부의 경우 정상보다 과다한 피지 분비로 피부 표면이 번들거리지만 실제로는 피부가 거칠고 수분이 부족하다. 과도한 피지 분비로 유수분 밸런스가 깨지며 피부 트러블이 일어나기 쉽다. 따라서 환절기에는 피부 표면의 번들거림을 잡아주고 피부 속에 수분을 채울 수 있는 제품을 권한다.

외부 환경에 수분을 빼앗기지 않도록 보호하고 수분 지속력을 높여 생기 있고 건강하게 보이도록 가꿔주는 제품은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피부 컨디션을 지켜준다.

건성피부는 차가운 공기에 수분을 빼앗긴다. 피부 보호막이 손상되면 건조해져 피부 당김과 각질을 일으키게 된다. 이럴 때 일주일에 1~2회 묵은 각질을 자극 없이 제거하는 것이 좋다. 피부의 건조함은 눈가 주름과 탄력 저하로 연결되어 피부 노화가 쉽게 생기기 때문에 아이크림이나 수분 미스트로 유수분 밸런스를 맞춰준다.

미스트 타입 에센스는 분사시 물로 변해 수분 공급과 영양분을 골고루 공급한다. 바르는 순간 수분 캡슐이 터져 촉촉하고 끈적임 없이 빠르게 흡수되는 제품은 강력한 보습막을 형성한다. 펴바를 수록 촉촉한 수분감이 느껴지는 텍스쳐를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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