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이태원 프리덤 같은 콘셉트, 내가 먼저 생각했다"

입력 2013-02-13 20:54  


[박문선 기자] 홍석천이 '이태원 프리덤'과 관련된 이야기를 털어놨다.

2월13일 방송된 MBC FM4U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의 코너 '어쩐지... 저녁'에 출연한 그는 "요즘 바쁜 스케줄 중에도 라디오에 출연해 DJ인 유세윤과의 약속을 지킬 수 있어 행복하다"며 의리 있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UV의 '이태원 프리덤'이라는 노래가 나왔을 때 내가 출연하지 못해 아쉬웠다. 실은 그런 콘셉트를 나도 생각했었는데 너무 센 것 같아 주저했다"고 조심스럽게 털어놨다.

'친한 친구' 디제이인 유세윤은 이에 "대중에게 한 발짝 한 발짝 천천히 다가가셔야 한다"고 조언하며 따뜻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홍석천은 평소 지하철을 자주 이용한다며 "지하철을 탈 때 선글라스도 안 쓰고 있는 그대로 탄다. 내가 탔을 때 다른 사람들이 나를 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 좋다"고 말하는 소탈함을 보이기도.
 
이외에도 그는 "지금이라도 아이돌 그룹으로 데뷔하라면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시종일관 유쾌하고 즐거운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방송인 홍석천의 인생과 사랑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 또한 함께 해 따뜻한 분위기로 마무리 된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의 '어쩐지... 저녁’' 다양한 게스트들과 특별한 인터뷰를 나누는 코너로 매주 수요일에 방송된다.

한편 MBC 라디오 FM4U '유세윤과 뮤지의 친한친구(서울/경기 91.9MHz)'는 매일 저녁 8시에 방송되며, 2월20일 방송에서는 밴드 씨엔블루와의 특별한 인터뷰가 전파를 탄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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