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 class=바탕글> 글로벌 컨설팅 그룹 인터브랜드가 국내 브랜드 중 상위 30개를 선정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 2013'을 21일 발표했다. 이 중 자동차 업계는 4개 브랜드의 이름이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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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class=바탕글> 인터브랜드의 발표에 따르면 자동차 업체 중 최고 순위는 현대자동차다. 브랜드 가치 8조4,522억원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기아자동차가 4조6240억원으로 3위, 현대모비스는 1조3,762억원으로 17위를 기록했다. 타이어 업체로는 한국타이어가 유일하게 7,781억원으로 26위에 올랐다. 30개 브랜드 가치의 총합은 94조3,693억원으로 이 중 자동차업계는 15조2,306억원, 약 16.13%의 비중을 나타냈다.
현대차의 경우 다양한 마케팅 활동에 대해 호평을 받았다. 특히 6년 연속 미국 NFL 슈퍼볼 광고가 브랜드 가치를 높였다는 평가다. 기아차는 K3 출시와 디자인 경영이 브랜드 성장 원인으로 꼽혔다. 모비스는 사업자 간 거래 기업임에도 인상적인 광고 캠페인, 각종 신기술 개발, 찾아가는 점검 서비스 등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국타이어는 타이어의 능력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 모터스포츠 참가 등에서 브랜드 이미지가 높아졌다는 설명이다.
이 회사 문지훈 한국법인 대표는 "지난 몇 년 동안 우리 기업들은 명실상부한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했고, 이제 세계 최고의 브랜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며 "올해 처음 시작한 '베스트 코리아 브랜드'를 통해 우리 기업들이 가장 중요한 자산인 브랜드에 대해 더욱 큰 목표를 세우고, 이를 달성하기 위한 명확한 로드맵을 구축해 세계 최고의 브랜드로 거듭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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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인터브랜드가 지난해 발표한 세계 100대 브랜드에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는 각각 53위, 87위에 오른 바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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