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느리들의 반란? 드라마 속 스타일리시 며느리룩이 뜬다!

입력 2013-02-26 10:33  


[윤희나 기자] 드라마 속 스타일리시한 며느리룩이 주목받고 있다.

SBS ‘야왕’ 수애, MBC ‘백년의 유산’ 유진, SBS ‘청담동 앨리스’ 소이현, KBS ‘내 딸 서영이’ 이보영 등 며느리를 주인공으로 내세운 드라마가 인기를 얻으면서 덩달아 이들의 며느리룩이 이슈가 되고 있다.

이들은 럭셔리한 청담동 며느리룩부터 수수하면서 우아한 멋의 청순한 며느리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선보이며 기존의 패션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을 주고 있다. 여성스러우면서 엣지있는 드라마 속 며느리룩을 모아봤다.

● 수애, 절제된 세련미


SBS ‘야왕’의 수애는 자신의 야망을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악녀 주다해 역을 맡아 호평을 받고 있다.

얼마 전 방송에서 백학그룹의 며느리가 된 주다해는 우아하면서 단아한 룩을 연출한다. 악녀다운 화려한 스타일보다는 보호본능을 불러일으킬 수 있는 청순하면서 순수한 스타일링을 완성하고 있다. 

심플한 디자인의 재킷, 코트에 H라인 원피스, 블라우스, 스커트를 매치해 절제되면서 세련된 스타일을 연출한다. 컬러 역시 블랙, 화이트, 브라운 등 차분한 컬러 아이템을 매치해 우아한 세련미를 강조하고 있다.

● 유진, 여성스러운 페미닌룩


유진은 MBC ‘백년의 유산’에서 민채원 역을 맡아 열연하고 있다.

극중 시어머니의 모진 시집살이를 감내하는 며느리를 맡은 유진은 재벌가 며느리답게 여성스러우면서 단아한 페미닌룩을 연출한다. 밝고 화사한 아우터와 레이스 장식의 이너웨어, A라인 스커트, 블라우스 등 재벌가 며느리하면 떠오를만한 아이템을 매치한다.

지난 방송에서는 레이스가 가미된 카디건에 스커트를 매치, 여성스러움을 강조했다. 또 다른 방송에서는 칼라 배색이 독특한 블라우스에 H라인 스커트로 페미닌룩을 완성했다.

● 소이현, 감각적인 청담동 며느리룩


얼마 전 종영한 드라마 ‘청담동 앨리스’에서 소이현은 패셔너블한 청담동 며느리룩으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극중 패션기업의 며느리였던 그녀는 기존의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청담동 며느리룩이 아닌 컬러풀하고 화려한 스타일로 새로운 룩을 제안했다. 블링블링한 디테일이 가미된 아이템부터 과감한 시스루룩, 강렬한 비비드 컬러까지 다채로운 스타일을 연출했다.

특히 아우터를 어깨에 걸친 독특한 스타일을 주로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또한 레이스 원피스에 가죽 재킷을 매치하는 등 감각적인 믹스앤매치로 멋스러운 며느리룩을 완성했다.
(사진출처: 맘누리, SBS ‘야왕’, MBC ‘백년의 유산’, SBS ‘청담동 앨리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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