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스프린터, 럭셔리밴으로 개조돼 판매

입력 2013-03-07 21:05   수정 2013-03-07 21:04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상용차 스프린터가 럭셔리 밴으로 개조돼 판매된다.

 컨버젼 전문 업체 더 밴(The Van)에 따르면 오는 20일 메르세데스-벤츠의 다목적 상용밴 스프린터를 판매한다. 스프린터는 2년 전부터 다임러트럭코리아(DTK)가 국내 정식 수입을 시작했지만 대중적으로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다. 그러다가 지난 2011년 신세계 정용진 부회장이 출퇴근용차로 이용하고 있다는 사실이 주목받으면서 화제를 모았다. 이에 앞서 2009년에는 119 구급차용으로 140대가 국내 도입됐다. 






 이번 판매되는 스프린터 역시 DTK가 수입한 물량으로 더 밴은 스프린터를 GTK로부터 구입, 럭셔리 밴으로 개조해 판매한다. 11인승이기 때문에 버스 전용차선을 달릴 수 있으며, 용도에 따라 시트 위치의 다양한 활용이 가능하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여기에 안락한 승차감을 위해 에어 서스펜션(후륜)이 장착됐고, 20인치 크롬 도금 알로이 휠과 초광폭 타이어(전륜: 275/40R20, 후륜: 295/45R20)가 적용됐다. HID 헤드램프와 ABS(브레이크 잠김 방지 시스템), BAS(브레이크 어시스트 시스템), EBD(전자식 제동력 분배장치), ESP(전자식 주행안정장치) 등의 안전장치도 충실히 확보했다.

 편의 장비는 에스코트 전조등 시스템, 내비게이션&후방카메라, 크루즈컨트롤, 32인치 LED TV(위성방송), 와인냉장고, 골프백 고정벨트, 고급형 아날로그시계, 독립제어 에어컨, 음이온 공기청정기, 승객석 좌우 파워 서플라이어(USB/HDMI, 220V 인버터, 시거잭), 승객석 파노라마 조명, 무드조명 등이 들어갔다.

 차체 크기는 롱휠 기준 길이 6,940㎜, 너비 1,995㎜, 높이 2,900㎜로 엔진은 최고 190마력, 최대 44.9㎏・m의 힘을 내는 3.0ℓ 디젤(유로5 만족)을 얹었다. 여기에 7단 자동변속기를 조합했으며, 연료효율은 복합기준 ℓ당 7.2㎞다. 외장색은 화이트와 실버, 블랙 등이 준비됐다. 

  애프터서비스는 글로벌 정책에 따라 국내 13개 다임러트럭 서비스네트워크를 이용할 수 있으며, 다임러 그룹의 승용 부문인 메르세데스-벤츠의 서비스센터에서는 정비가 불가능하다. 그러나 다임러트럭 서비스센터가 없는 서울의 경우 서울 용답동의 한성자동차(벤츠) 서비스센터에 정비를 맡길 수 있다. 

 가격은 노멀보디 1억5,895만원, 롱휠보디 2억원이다. 






 한편, 벤츠 스프린터는 화물차부터 승합차까지 용도에 따라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는 게 다임러트럭코리아의 설명이다.

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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