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세 연기돌! 스타일도 연기도 우리가 甲

입력 2013-03-02 11:13  


[윤희나 기자] 연기하는 아이돌을 일컫는 ‘연기돌’이라는 말이 더 이상 낯설지 않다.

노래는 물론 연기, 예능까지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는 아이돌들이 최근에는 브라운관, 영화까지 진출해 색다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 방영을 시작한 드라마에서도 연기돌이 주요 역할을 맡으면서 연기력을 인정받고 있다.

물오른 연기력만큼이나 관심이 끄는 것이 그들의 스타일. SBS ‘그겨울, 바람이 분다’의 정은지부터 KBS ‘사랑과 전쟁2 아이돌’의 남지현, 김예원, KBS ‘광고천재 이태백’의 한선화, 아영까지 연기돌로 사랑받고 있는 이들의 스타일을 분석해봤다.

● 정은지, 연기자다운 화이트룩


에이핑크의 정은지는 연기돌 중 가장 주목받고 있는 아이돌이다.

복고신드롬을 일으켰던 ‘응답하라 1999’에서 인상적인 사투리 연기를 선보이면서 뛰어난 연기력을 인정받은 정은지는 SBS 드라마 ‘그겨울, 바람이 분다’에 캐스팅되면서 또 한번 주목을 받았다. 조인성, 송혜교와 어깨를 나란히 하면서 연기뿐만 아니라 다양한 스타일로도 눈길을 끌고 있다.

드라마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그녀는 세련된 화이트 원피스를 선택해 연기자로서의 정은지 스타일을 선보였다. 앞판에 바로크 문양이 들어가 고풍스러운 느낌을 주고 여기에 화이트 목걸이로 통일감을 높였다.  

● 한선화-아영, 톡톡 튀는 유니크 스타일


KBS 드라마 ‘광고천재 이태백’에 출연하고 있는 한선화와 아영은 모두 걸그룹 출신이다.

처음으로 연기에 도전하는 시크릿의 한선화는 자연스러운 연기로 첫 작품부터 합격점을 받았다. 제작발표회에서 그녀는 가요 무대의상처럼 화려하고 강렬한 드레스로 눈길을 끌었다. 블랙와 핫핑크의 선명한 컬러 매치와 레이스가 가미된 구조적인 패턴으로 독특하면서 유니크한 느낌을 강조했다.

또한 달샤벳의 아영은 걸그룹다운 깜찍하고 발랄한 룩을 연출했다. 네이비 레더 원피스에 독특한 그린 컬러 스타킹으로 범상치 않은 룩을 완성했다.

● 권소현-김예원, 아이돌다운 상큼한 패션


포미닛의 권소현과 주얼리의 김예원은 KBS ‘부부클리닉-사랑과전쟁2 아이돌 특집’에 출연한다.

청춘남녀의 결혼관을 담고 있는 이 드라마를 통해 연기돌로 거듭나게 된 것. 얼마 전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들은 걸그룹다운 상큼 발랄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연기돌로 첫발을 내민 그들이 선택한 스타일은 화려한 패턴의 원피스룩.

권소현은 플라워 프린트 스커트에 블라우스를 레이어드한 것처럼 연출된 원피스로 여성스러움을 뽐냈다. 또한 김예원은 화려한 패턴의 핑크 미니원피스로 귀여우면서 사랑스러운 룩을 연출했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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