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코리아2 최고의 1분, 유다은 짝사랑 "한상원 밴드의 내공 폭발"

입력 2013-03-02 20:07  


[윤혜영 기자] 보이스코리아2 최고의 1분은?

오디션 끝판왕의 저력을 확인시키며 지난 주 화려한 귀환을 알렸던 '엠넷 보이스코리아2'(이하 '엠보코')가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청률 조사기관 AGB닐슨미디어에 따르면 3월1일 밤 11시 2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을 방송한 '엠보코2' 두번째 방송은 최고 시청률 4.3%(Mnet+KM+온스타일+스토리온), 평균 3.6%를 기록한 것. 전주 최고 시청률은 4.2% 평균은 3.3%였다. 

보이스코리아2 최고의 1분은 한상원 밴드 보컬 유다은(여, 25세)에게 영광이 돌아갔다. 유다은은 긱스의 '짝사랑'을 열창, 올턴을 기록하며 백지영 코치 품으로 들어갔다. 방송 직후엔 그의 이름과 한상원 밴드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에 랭크되는 등 온라인에서도 폭발적인 반응은 이어졌다.
 
엠넷 '보이스코리아2' 두번째 블라인드 오디션은 예고됐던 대로 역대 최고 노래 실력과 개성을 갖춘 최강 캐릭터들의 향연이었다. 

가장 먼저 2회 첫 무대를 장식했던 밴드 휴먼레이스 윤성기(남, 34세)는 밴드 활동을 통해 다져진 깔끔한 무대 매너와 흔히 들을 수 없는 독특한 음색으로 신승훈의 '날 울리지마'를 불러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거기에 꾸민 듯 꾸미지 않은 털털해 보이는 외모에 훈훈한 페이스까지 더해지며 특히 여성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어 냈다. 그의 이름은 방송 내내 포탈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올랐고, SNS에도 개성 있는 보이스를 칭찬하는 것은 물론 그를 응원하는 여성들의 지지가 눈에 띄었다. 

만화에서 갓 튀어나온 듯한 순수한 미소가 매력적인 여고생 송수빈(여, 19세)도 화제를 모으고 있다. 송수빈은 앳된 나이답지 않게 한영애의 '푸른 칵테일의 향기'라는 곡을 자신만의 개성으로 멋지게 소화하며 리쌍 길 코치 팀으로 합류, 배틀 라운드 진출권을 따냈다.

학교에 오디션 지원 사실을 알리지 않았을 정도로 부끄러움 많은 소녀지만, 무대 위에서만은 프로 못지 않은 귀여운 카리스마를 내뿜었다. 하얀 피부에 웃을 때면 마음도 녹이는 애교 넘치는 미소와 표정이 사랑스럽기 그지없다. 

국내 최초로 해군 홍보단 출신의 오디션 지원으로 주목 받았던 상병 배두훈(남, 28세) 역시 방송 직후 훈훈한 외모가 알려지며, 또 다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 김범수의 '피우든 마시든'이라는 노래로 블라인드 오디션 무대에 선 그는 코치 전원의 선택을 받는 올턴을 기록했을 정도로 뛰어난 노래 실력을 자랑한 것. 거기에 배우 정우성과 가수 이현우를 절묘하게 섞어 놓은 듯한 잘생긴 외모, 무대 위에서 보여준 반듯하고 훈훈한 매너는 여성 시청자들의 호기심을 불러 일으켰다.
 
유독 노래만(?) 잘하는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는 엠넷 보이스코리아가 두번째 시즌을 맞아 실력은 물론 훈훈한 외모와 개성을 갖춘 최강 캐릭터들의 출연으로 오디션 끝판왕의 방점을 찍게 될 것인지, 앞으로 공개될 참가자들이 더 기대된다. 엠넷 보이스코리아2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방송한다. (사진출처: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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