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영-나르샤, 스마트폰영화 감독 도전 "그 겨울 김태우는 기습캐스팅?"

입력 2013-03-06 17:55  


[윤혜영 기자] 현직 영화감독이 멘토가 되어 스타들의 스마트폰영화 감독 도전을 지원하는 프로그램,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멘토스쿨'의 생생한 진행상황이 공개됐다.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를 통해 감독에 도전하는 세 명의 스타인 배우 유인영, 가수 나르샤, 일본배우 후지타니 아야코는 각자의 개성이 반영된 특성 있는 스마트폰영화 만들기에 한창이다.

평소 마음에 품고 있던 이야기들로 직접 시나리오를 집필했다는 공통점이 있는 세 여배우들은 서로 다른 매력만큼 각자의 표현력으로 개성 넘치는 스마트폰영화를 만들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후지타니 아야코와 유인영은 촬영을 끝내고 후반작업 중이고 나르샤는 3월 초 촬영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을 전해왔다. 유인영, 나르샤, 후지타니 아야코의 재기발랄한 스마트폰영화는 4월17일부터 20일까지 열리는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 최초로 상영된다. 

2012년 2회 영화제에 신설된 '멘토스쿨'은 그 첫 주자였던 배우 류덕환, 고수희, 이선호의 스마트폰영화 감독 데뷔로 주목을 받은 것은 물론, 전문 영화감독이 멘토가 되어 재능 있는 셀러브리티들의 감독 데뷔를 지원하는 진행방식으로 호평을 받으며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만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았다.

그리고 2013년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에서는 해외 배우까지 참여하는 글로벌 프로젝트로 확대되어 국제 영화제로 도약하는 영화제의 위상을 뒷받침하고 있다. 

'멘토스쿨' 최초의 글로벌 프로젝트 주인공, 후지타니 아야코의 스마트폰영화는 독특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판타지 멜로 'The Doors'다. 파티에 초대된 남자주인공 안토니는 잘 알지도 못하는 사람들로 가득한 곳에서 무료함을 느끼다 그 집에 숨겨진 비밀을 발견하고 꿈꾸던 여인까지 만나게 된다. 영화배우, 소설가, 수필가, 영화평론가 등 전방위 아티스트로 손꼽히는 그의 창의적인 재능이 스마트폰영화 'The Doors'의 곳곳에 고스란히 녹아 있다.

박찬욱 감독의 할리우드 데뷔 영화 '스토커' 촬영 이후 미국에 머물고 있는 정정훈 촬영감독이 멘토로 나서 미국 현지에서 2월 헐리웃 스탭 20명과 함께 촬영을 마치고 현재 후반작업 마무리단계에 있다. 영화 '팻 걸(Fat Girl)'로 유명한 매혹적인 프랑스 여배우 록산느 메스퀴다(Roxane Mesquida)를 다시 만날 수 있는 것도 영화 'The Doors'의 매력일 것이다.

배우 유인영이 삼성 갤럭시 노트2 로 촬영한 스마트폰영화 '풍선'은 여성의 관점에서 본 솔직하고 발칙한 에로틱 코미디영화다. '풍선'은 연인 사이에서 서로에 대한 성숙한 배려와 관심을 통해 진정한 사랑을 이룰 수 있다는 메시지를 상큼하고 발랄한 영상으로 전달한다.

첫 번째 연출작인 단편영화 '즐거웠던 시간만을 기억해줄래'(2010)로 다수 영화제에서 연출력을 인정받은 바 있는 배우 유인영은 스마트폰영화만의 매력을 부각하기 위해 유리컵에 스마트폰을 붙여 촬영하는 등 새로운 앵글을 시도하는 창의력을 발휘하기도 했다.

멘티 유인영 감독에 대해 멘토 이무영 감독과 강동헌 감독은 "영화 연출 센스가 선천적으로 뛰어나고 습득력이 높으며 자신의 작품에 대한 의욕과 재기발랄함이 넘친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고 밤샘 촬영에도 스탭들을 격려하며 활기를 주는 등 현장 스탭들에게도 감독으로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고 한다.

여주인공 배우 이채원을 비롯해,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 악역으로 연기 변신한 배우 김태우와 개그우먼 권진영이 코믹한 커플연기로 깜짝 등장해 영화의 재미를 더한다.

마지막으로 촬영을 준비하고 있는 멘티는 그룹 브라운 아이드 걸즈의 가수 나르샤다. 나르샤의 스마트폰영화 '벌레'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가수의 꿈을 이룬 나르샤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벌레'는 복고적인 화면과 톡톡 튀는 상상력으로 무장한 따뜻하고 사랑스런 성장드라마로, 감독 나르샤는 가수라는 자신의 장점을 십분 살려 음악과 스마트폰영화가 만났을 때 나올 수 있는 특별한 작업까지 비밀리에 준비하고 있다고 한다.

영화 '작전'을 연출한 이호재 감독이 멘토로 참여한 것 외에도 영화 '남자사용설명서'의 이원석 감독이 든든한 조감독으로 투입될 예정이다.

감독으로서의 나르샤는 어떤 모습일까. KBS '불후의 명곡' 고정출연 등 바쁜 스케줄에도 시나리오 작업부터, 배우캐스팅, 로케이션 헌팅까지 영화 촬영 준비를 열성적으로 챙겨 멘토인 이호재 감독을 놀라게 했다고 한다. 

한편 한국을 넘어 글로벌 프로젝트로 한층 강화된 제3회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는 스타들의 스마트폰영화를 만날 수 있는 '멘토스쿨'과 함께 다양하고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4월17일부터 20일까지 꿈의 도전을 시작한다. (사진제공: 올레 국제스마트폰영화제, 영화 'The Doors' 스틸컷, 샐리 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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