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스트릿 패션] 뉴욕패션위크에서 만난 男子들 “트렌드를 말하다”

입력 2013-03-07 15:32  


[이형준 기자/사진 문소윤 뉴욕통신원] 세계 4대 컬렉션으로 손꼽히는 ‘2013 F/W 뉴욕패션위크’가 패션의 중심지 치프리아니 월 스트리트에서 열렸다.

2월6일부터 2월14일까지 진행된 이번 패션위크는 120여명이 넘는 유명 디자이너 컬렉션이 펼쳐졌으며 비욘세를 비롯한 수많은 셀러브리티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꾸뛰르적인 3대 컬렉션과 달리 뉴욕패션위크는 실용적이라는 평이 강하다. 때문에 예술적으로만 해석하는 타 컬렉션에 비해 커머셜하고 트렌디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특히 패션위크에서만 만날 수 있는 다양한 스타일의 패션피플은 컬렉션의 또 다른 볼거리로 많은 화제를 낳고 있다. 이미 스트릿패션만 찍는 전문 포토그래퍼가 생겨났으며 사토리얼리스트나 국내에서도 남작가 등을 통해 스트릿패션은 또 하나의 패션 카테고리로 떠오르고 있다.

이번 패션위크에서도 진정한 뉴요커들의 항연이 펼쳐졌다. 멋을 아는 그들, 뉴욕 한복판에서 만난 스타일男들의 패션을 집중 탐구해봤다.

스타일강도 ★☆☆☆☆ 패션의 완성은 얼굴 ‘패완얼’


월 스트리트 한 복판에서 만난 첫 번째 스타일남. 티끌 하나 없이 매끈한 도자기 피부가 눈길을 끈다. 전체적으로 빈티지한 스타일을 콘셉트로 잡았지만 패턴 머플러, 네이비 비니를 포인트 아이템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연출했다. 특별히 포인트 아이템을 매치하지는 않았지만 패션의 완성은 얼굴이라 했던가, 훈훈한 비주얼로 스타일까지 커버했다.

스타일강도 ★★☆☆☆ S/S 시즌 최고의 아이템 ‘롱재킷’


턱에 난 수염이 인상적인 두 번째 스타일남은 톤다운된 그레이 컬러 롱재킷으로 자연스러운 내추럴룩을 연출했다. 말그대로 진정한 스트릿룩을 연출한 것. 디테일이 독특한 토트백과 가죽 소재 슈즈, 톤을 맞춘 듯한 비니에서 패션 고수의 향기가 흐른다. 자칫 밋밋할 수도 있는 스타일이지만 우월한 프로포션과 수염이 그만의 개성을 살려줬다.

스타일강도 ★★★☆☆ 노홍철은 가라 뉴욕은 내가 접수한다


노홍철을 연상시키게 만들었던 이 청년은 도트패턴과 퍼, 레드 컬러를 활용해 멀리서도 눈에 띄는 유니크함을 선사했다. 곱게 세운 투블럭 컷도 인상적이였으며 18세기 프랑스에서나 신을 법한 옥스퍼드화도 눈길을 끈다. 벨트, 클러치백, 도트 패턴으로 컬러를 통일했으며 칼라부분에만 퍼를 매치해 아직 추운 날씨에 보온성까지 챙겼다.

스타일강도 ★★★★☆ 카모플라주, 날개를 달다


팬츠를 제외하고는 온통 카모플라주 패턴으로 도배한 이 스타일남은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아이템의 실루엣으로 마치 수트를 입은 듯한 느낌을 준다. 보통 카모플라주 패턴이 그린 위주의 색상인데 반해 화이트와 스카이블루가 가미되어 색다른 느낌을 주었으며 슈즈와 패턴을 통일하면서도 맞췄다는 느낌을 주지 않아 나름의 패션 내공이 느껴졌다.

스타일강도 ★★★★★ 뉴요커의 본보기


진정한 뉴요커란 이 남자를 보고 한 말일까.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아우라로 두 번 뒤돌아보게 만든 이 스타일남은 컬러와 패턴, 아이템과 액세서리를 적절히 조합하며 패션위크 기간 가장 돋보이는 스트릿룩을 완성했다. 재킷과 팬츠 톤을 맞췄지만 패턴 팬츠를 매치해 개성을 살렸고 과감한 옐로우 컬러 비니와 브라운 클러치백 선택은 한 두번 매치해 본 실력이 아님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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