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봄이 찾아왔다. 무거운 코트는 옷장 속으로 고이 집어넣어야 할 때다. 이 맘 때쯤 여성들은 설레는 마음으로 자신만의 쇼핑 리스트를 작성한다. 플라워 패턴의 블라우스, 하늘하늘한 소재의 쉬폰 원피스 등 ‘스프링 룩’은 떠올리는 것만으로도 봄의 절정을 선사한다.
이러한 ‘스프링 룩’에 없어서는 안될 것이 바로 가방이다. 특히 요즘처럼 날씨를 예측하기 어려운 환절기에 더욱 주목할 것. 잠깐 풀린 날씨에 방심해 잠자리 날개처럼 얇은 옷을 입었다가는 감기에 걸리기 십상이다. 이럴 때 톡톡 튀는 컬러의 백을 이용하면 칙칙한 룩에 포인트를 줄 수 있다.
바로 여기 여심을 사로잡을 스프링 컬렉션이 준비되어 있다. 비비드한 컬러와 독특한 감성으로 주목 받고 있는 패션 악세사리 ‘블랙마틴싯봉’이다. 당신에게 이른 봄을 선물할 ‘잇백’은 무엇일까.
▶ 신상 기다려진다! 디자이너 브랜드 ‘블랙마틴싯봉’
블랙마틴싯봉은 프랑스의 디자이너 마틴싯봉의 감각과 철학을 담아 탄생한 패션 브랜드다. 마틴싯봉은 스튜디오 베르쏘 졸업 후 유명 패션브랜드의 수석 디자이너를 거쳐 자신의 브랜드를 론칭했다. 그녀의 디자인을 한 마디로 표현하면 프렌치 시크, 여기에 서정성과 로맨티시즘을 더해 탄생한 브랜드가 블랙마틴싯봉이다.
현재 블랙마틴싯봉은 패션 잡화 위주로 컬렉션을 전개해 나가고 있으며 의류, 액세서리 등을 더해 브랜드를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한국에서는 김남주, 수지, 소녀시대 등 다양한 패셔니스타들이 평소 애용하는 백으로 알려져 주목을 받았다.
▶ 블랙마틴싯봉 ‘2013 SS 봉주르 컬렉션’
톡톡 튀는 캔디컬러와 감성적인 디자인, 이처럼 확고한 브랜드 아이덴티티는 대중들에게 블랙마틴싯봉을 각인시키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패션의 들러리로 여겨지던 가방과 신발에 독특한 개성을 부여한 것.
그 중에서도 가장 사랑 받는 아이템은 토트백이다. 평범할 수 있는 토트백을 다양한 사이즈와 컬러로 선보여 개성 있는 스타일 연출이 가능하다.
특히 테일러드와 모리스 라인 토트백은 가장 인기 있는 제품. 테일러드 라인은 사다리꼴 형태의 독특한 쉐입으로 캐주얼하고 발랄한 느낌을 연출하기에 제격이다. 클래식하고 모던한 모리스 라인은 어떤 룩에도 잘 어울리는 데일리 백으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다.
블랙마틴싯봉에서 놓치지 말아야 할 또 다른 아이템은 론니슈즈다. 이 슈즈는 특유의 컬러와 패턴은 물론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신발은 두 짝이 한 쌍이라는 편견을 과감히 벗어 던진 것. 론니 슈즈는 자수가 다른 오른쪽 신발 한 짝을 더해 세 짝으로 구성된다. 매 시즌마다 새로운 소재와 자수를 선보여 콜렉터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 신상 드디어 떴다! 블랙마틴싯봉 ‘2013 SS 봉주르 컬렉션’
이번 SS 신상품은 오늘(3월8일) 온 오프라인 매장에 동시 출시된다. 봉주르라는 이름답게 봄을 알리는 다채롭고 사랑스러운 가방이 대거 선보일 예정이다. 발 빠른 트렌드 세터들이라면 주목하라, 이번 신상품에서 주목해야 할 포인트 세 가지를 꼽아보았다.
POINT 1 새로운 컬러의 향연
첫 번째로 주목해야 할 점은 다양해진 컬러 파레트다. 블랙마틴싯봉의 스테디셀러 아이템이 새 옷을 입었다. 봄을 맞이하듯 채도는 한껏 높아지고 컬러의 활용법 또한 다양해졌다. 차분한 컬러의 백에도 재미있는 반전이 숨어있다. 스트랩 안쪽에 팝 컬러를 넣어 포인트를 준 것. 블랙마틴싯봉만의 컬러 변주법은 이번 컬렉션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다.
POINT 2 업그레이드된 품질
가방의 부자재에 금이 들어간다? 블랙마틴싯봉은 가방의 금속장식을 18K로 도금해 타 브랜드와 차별화를 두었다. 이번 시즌에는 이를 업그레이드 해 24K 도금으로 선보인다. 구성도 추가됐다. 앙증맞은 사이즈의 카드지갑이 그것이다. 그 밖에 토트와 숄더, 두 가지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스트랩을 추가 구성했다.
POINT 3 Who’s Next? 새로운 잇백은 무엇
3월8일 오후 출시되는 신상백의 정체는 아직 베일에 가려져 있다. 한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되는 새로운 가방들이 블랙마틴싯봉의 또 다른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남다른 자신감을 표현했다.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콜린백과 라미백, 세느 쇼퍼백과 노드백 등이 선보일 예정”, “기존과는 다른 새로운 매력의 백” 이라고 하니, 어떤 백이 잇백의 왕좌를 차지하게 될지 예측해 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요즘같은 날씨에 스타들은 ‘이렇게’ 입는다!
▶NS윤지, 복근 드러낸 출근길 패션 “개미허리 인증”
▶“블랙앤화이트룩이 대세?” 패셔니스타 김준희는?
▶‘샤이니’ 민호, 영국 뒤흔든 귀공자 포스 “만찢남 인증!”
▶13 S/S시즌 핫 트렌드 “미니멀리즘과 화사한 컬러룩”
관련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