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규어, 3시리즈 잡을 스포츠 세단 개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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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3-22 00:00   수정 2013-03-22 00:00

 재규어가 소형 스포츠 세단을 개발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 
외신에 따르면 재규어가 준비중인 신차는 D세그먼트(차체 길이 4,700㎜ 이하)급 스포츠 세단으로, 시험주행 단계까지 개발을 진행했다. 이 차는 길고 낮은 보닛과 흐르는 듯한 후면 라인 등 전형적인 스포츠 세단의 모양을 갖췄다. 일부 외부 부품에 XF의 것을 쓴 모습에서 아직 출시단계까지는 이르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

 엔진은 최근 개발한 2.0ℓ 가솔린 터보와 XF의 2.2ℓ 터보 디젤을 얹을 가능성이 높다. 고성능 트림을 위한 V6 3.0ℓ 슈퍼차저도 고려대상이다. 이들 엔진은 최근 재규어가 다운사이징을 내세우며 새로 개발한 라인업으로, 무게를 줄이고 출력을 높인 게 특징이다.
 여기에 재규어의 차체 경량화 기술을 집약한 PLA(Premium Lightweight Architecture)를 적용, 1,200㎏대까지 경량화가 가능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최근 소형 스포츠 세단은 세계시장에서 인기 세그먼트로 자리잡았다. 낮은 배기량임에도 주행성능에 초점을 맞춰 운전자에게 주행의 즐거움을 주는 덕분이다. 부담없는 크기와 역동적인 디자인이 젊은 층의 수요를 끌어내고 있다. 대부분 5인승 4도어 세단이어서 스포츠카에 비해 실용성도 갖췄다. BMW 3시리즈를 비롯해 벤츠 C클래스, 아우디 A4, 캐딜락 ATS 등 프리미엄 브랜드들이 이 시장에서 격전을 펼치고 있다.

 
재규어코리아 관계자는 "XF 이하 차종은 내년말쯤 상용화 여부를 알 수 있다"며 "성능과 디자인면에서 최고의 완성도를 가진 소형 세단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개발이 어느 정도 진척된 건 사실이지만 차명은 언제든지 바뀔 수 있어 XS라고 단정할 순 없다"고 덧붙였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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