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입으면 패셔니스타, 못 입으면 촌스러운 네온 컬러?!

입력 2013-03-09 13:07  


[홍지혜 인턴기자] 어느덧 혹독한 한파가 끝나고 따뜻한 봄바람이 부는 시기가 찾아왔다. 날씨가 바뀌면서 패션 또한 화사하게 물들어가고 있다.

최근 의류 브랜드에서 상큼하고 화려한 레드, 옐로우, 블루 등 네온 컬러 아이템을 앞다투어 출시해 눈길을 끈다. 의상에만 한정된 것이 아닌 다양한 액세서리까지 영역을 넓혀 함께 주목 받고 있는 것.

네온 컬러는 보는 것만으로 활력을 주고, 경쾌한 이미지를 심어주지만 강렬하고 자극적인 느낌 때문에 자칫 촌스럽게 느껴져 쉽사리 룩을 연출하기에는 어려운 것이 사실. 기존의 ‘촌스러움’이라는 고정관념 대신 네온 컬러의 매력을 한층 업 시킬 수 있는 스타일링법을 알아보자.

▸ 화려한 컬러엔 심플한 디자인과 차분한 컬러로 매치


일상생활에서 네온 컬러를 즐기는 방법은 최대한 단순하고 센스 있게 컬러를 매치하는 것이다. 네온 컬러는 그 자체만으로도 튀기에 최대한 심플한 디자인으로 포인트를 주는 것이 좋다. 또한 다양한 컬러보다 한 가지 아이템에만 네온 컬러를 접목하고 다른 아이템은 블랙, 화이트, 그레이 등 차분한 컬러로 매치해야 한층 세련된 느낌을 살릴 수 있다.

이번 시즌에는 네온 컬러를 사용한 아우터가 많이 눈에 띈다. 아직 익숙지 않은 네온 컬러 아우터를 화사하게 스타일링하고 싶다면 디자인은 심플하되 이너는 은은한 뉴트럴 계열의 색상을 선택하면 부드럽고 세련된 느낌을 준다. 반대로 네온 컬러를 이너로, 아우터는 차분한 톤으로 매치하면 도회적이고 트렌디한 룩을 연출 할 수 있다.

보색 계열의 강렬한 컬러를 매치해 개성 있는 스타일을 연출 하고 싶다면 상의와 하의 중 한 곳만 집중해 포인트 컬러의 아이템을 착용하면 산뜻하고 활동적인 인상을 줄 수 있다.

▸ 네온 컬러 액세서리로 엣지 넘치는 스타일링


겨울동안 블랙과 그레이, 브라운 등 어두운 컬러에 익숙해져 네온 컬러의 옷을 선택하기란 쉽지 않다. 이때는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될 수 있는 가방, 슈즈, 시계, 모자 등 액세서리를 활용하면 네온 컬러를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많은 액세서리 아이템 중 특히 시계는 실용성도 있으면서 개성과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포인트 아이템으로 주목 받고 있다. 하나만으로도 기분전환은 물론 멋진 스타일을 연출 할 수 있어 머스트해브 아이템으로 손꼽힌다. 이에 이번 시즌 많은 주얼리 브랜드에서 화사하고 강렬한 컬러의 다양한 시계를 출시해 인기를 끈다.

포인트 아이템 하면 빼놓을 수 없는 슈즈도 알록달록 원색 컬러로 무장해 여심을 흔들고 있다. 모노톤의 룩에 네온 컬러 슈즈를 매치하면 시선이 분산되는 것을 한 곳으로 모아 훨씬 멋스러운 스타일을 연출해 준다. 또한 레드는 섹시하면서도 강렬한 느낌, 블루는 활동성을 옐로우와 오렌지는 발랄하면서 여성스러운 이미지를 더해 색상에 따라 다양한 느낌을 선사한다.

네온 컬러의 가방 역시 여성스럽고 귀여운 핸드백부터 실용적인 백팩까지 여러 브랜드에서 출시되고 있다. 강렬한 네온 컬러의 백팩은 심플한 디자인으로 활동성과 기능적인 면을 강조해 젊고 다이나믹한 느낌을 주어 캐주얼한 의상에 잘 어울리고, 레드 또는 옐로우의 미니백은 원피스와 매치하면 경쾌하고 여성스러운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네온 컬러가 아직도 부담스럽게 느껴진다면 헤드폰이나 모자같은 작은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감각 있는룩을 완성해 보는 것도 좋다. 올 시즌 트렌드인 네온 컬러로 엣지 있는 스타일링을 완성해 봄의 패셔니스타로 거듭나자. (사진제공: 파리게이츠, 지이크 아이코닉7, DKNY, 마크 바이 마크제이콥스, 아디다스, 소다, 네오리즘, 비아모노, WeSC, 파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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