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혜교 의리녀 등극, 男 매니저들이 일하고 싶은 여배우 1위

입력 2013-03-13 22:30  


[안경숙 기자] 송혜교 의리녀 등극이 화제다.

3월13일 방송되는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는 남자 매니저들이 일하고 싶은 여배우 1위가 톱스타 송혜교라는 사실이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한 연예부기자는 송혜교에 대해 그동안 잘 알려지지 않은 이야기를 털어놨다. 평소 언론에 노출이 많지 않은 신비주의 톱스타 중 한명이지만, 사실은 남자 매니저들이 가장 일하고 싶은 여배우로 꼽힐 정도로 최고의 ‘의리녀’라는 증언이 이어진 것.

한 예로 드라마를 찍을 때 송혜교는 자신의 매니저가 한 스태프에게 혼나는 모습을 발견했다. 그 상황이 매니저의 잘못 때문이 아니라 억울한 상황이었음을 알게 된 송혜교는 해당 스태프를 따로 불러 정황을 설명하며 자신의 매니저에게 사과를 해달라고 요청했다고. 이에 감동한 매니저는 송혜교 매니저를 그만두고 싶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는 후문이다.

또한 송혜교는 실제로 유기견을 키울 정도로 유기견 보호에 앞장서는 스타라고 한다. 보통 ‘유기견 보호’하면 이효리를 떠올리지만, 사실 송혜교는 10여 년 전부터 유기견 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해왔다고. 기자는 송혜교가 자신의 봉사활동을 외부에 알리고 싶어 하지 않는 탓에 널리 알려지지 않았을 뿐이라고 밝혔다.

한번은 센터 앞에 쓰레기더미가 쌓여 봉사활동을 못할 지경에 이르자 담당자는 큰 트럭이 필요하니 송혜교에게 그냥 가라고 했다. 그러자 송혜교는 “저희가 부르겠다”며 포크레인까지 불러 쓰레기 더미를 모두 치우고 봉사활동을 마치고 갔다는 후일담이 공개됐다. 이에 신동엽은 “평소 연예계에서 송혜교씨가 성격 좋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한편 의리녀로 등극한 송혜교의 자세한 이야기는 3월13일 밤 11시 E채널 ‘용감한 기자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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