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티지룩’ 빈티 제로 만드는 코디법

입력 2013-03-27 08:20  


[이슬기 기자] 오래될수록 맛과 풍미가 더해지는 와인처럼 패션도 시간이 지나면 멋과 매력이 더해진다.

남자라면 누구나 한 번쯤 일상에서의 탈출을 꿈꾼다. 느슨하고 평범한 생활에서 벗어나 색다른 경험을 마주하고 싶은 것. 하지만 완벽한 일탈이란 있을 수는 없기에 작지만 보다 큰 시도를 가한다. 스스로를 드러내는 가장 직접적인 방식, 패션에 변화를 주는 것이다.

변화를 원할 때 가장 적합한 패션은 빈티지다. 깔끔하고 세련된 정장이나 캐주얼과 달리 특유의 거칠고 까칠한 매력은 남성미를 한껏 강조해준다. 더 이상 착한 남자로만 남고 싶지 않을 때도 제격이다.

하지만 빈티지 패션과 빈티 패션은 그야말로 한 끗 차이다. 어떻게 스타일링 해야 빈티지를 완벽히 소화할 수 있을까. 빈티지 스타일링을 위한 팁을 공개한다.

▶ 눈에 띄는 소재, 빈티지 데님


데님 소재 특유의 색감은 시간이 묻어날수록 더욱 멋스럽다. 때가 타거나 물이 빠진 자연스러운 낡음은 신제품의 단정함보다 더욱 스타일리쉬하기도 하다. 이에 업체에서는 다운된 컬러를 입히거나 해진 듯한 디테일을 더해 빈티지한 느낌의 데님 제품을 출시하기도 한다.

적당한 길이의 데님 바지는 가벼운 셔츠나 티셔츠를 더해 리드미컬하게 연출하면 된다. 톤이 어두운 티셔츠와 매치하면 특별히 꾸미지 않아도 멋을 낸 듯한 스타일링을 완성할 수 있다. 조끼나 남방의 경우 니트 같은 아이템과 연출하면 보온성은 물론 스타일까지 동시에 잡을 수 있다.

데님 아이템을 선택할 때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워싱이다. 워싱 처리가 되어있지 않은 생지데님의 경우 빈티지한 느낌보다는 레트로적인 분위기가 강하니 때에 따라 골라입자. 워싱이 고루 잘 되어 있고 여기저기 해진 느낌이 가미된 아이템이야말로 빈티지의 느낌을 살릴 수 있다.

▶ 톡톡 튀는 디테일, 빈티지 액세서리


빈티지 스타일의 완성은 ‘액세서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오래된 느낌을 주는 목걸이나 브레이슬릿 외에 다양한 포인트 아이템을 활용하면 손쉽게 빈티지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베이직한 티셔츠나 팬츠가 심심하게 느껴진다면 단추나 키링 등으로 포인트를 더하면 좋다. 약간 녹슨듯한 느낌의 금속 재질을 매치하면 진중한 무게감을 더해준다. 하나만 더하기 보다 여러 개를 함께 코디하는 것이 멋스럽다.

가죽 액세서리는 실용성뿐만 아니라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매력적인 아이템이다. 위트 있는 패턴이 더해진 제품도 좋고, 빈티지한 멋을 그대로 살린 제품도 좋다. 부드러우면서도 단단한 가죽은 키 홀더, 팔찌, 벨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활용하면 센스를 돋보여줄 수 있는 아이템이다. (사진출처: 아보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김정민-박수진, 화사한 스프링룩 눈길 “봄 향기 물씬”  
▶‘야왕’ 수애, 적을 막아내는 패션기술이란?
▶‘코리안 뮤직 웨이브 인 방콕’ 공항패션 넘버원 아이돌은? 
▶‘화신’ 신동엽, 19금 토크 지존의 패션센스 발산
▶‘미시’를 ‘미스’로 만들어주는 마법의 스타일링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