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패션위크 찾은 ★들, 컬러로 보는 스타일 분석

입력 2013-03-27 17:40   수정 2013-03-27 17:40


[홍지혜 기자/사진 김강유, 이현무 기자] 3월25일 화려한 시작을 알린 2013 F/W 서울패션위크가 올해도 어김없이 인기다. 대한민국 최정상 디자이너들과 신진 디자이너들의 눈을 뗄 수 없게 하는 컬렉션은 매년 숱한 화제를 몰고 오기 마련.

이 가운데 패션피플은 물론 연예계의 많은 스타들이 패션위크를 찾아 행사장이 연일 들썩이고 있다. 패셔니스타들로 정평이 난 이들의 스타일 또한 컬렉션 못지않은 볼거리를 제공한다. 런웨이의 모델 부럽지 않은 남다른 감각으로 패션 트렌드를 제안하고 있는 것.

봄이 돌아온 만큼 패션위크를 찾은 스타들 또한 산뜻한 컬러로 패션 포인트를 더하고 있다. 컬렉션을 찾은 스타들의 천차만별인 스타일을 통해 올 봄 트렌드를 배워보자.

향긋한 봄내음 흩뿌리는 비비드 컬러 스프링룩, “누가 제일 상큼해?”


디자이너 홍혜진 컬렉션에 참석한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제아는 시원한 블루 원피스를 입고 각선미를 과시했다. 여기 옐로우 컬러가 돋보이는 클러치백으로 포인트를 주며 싱그러운 봄 패션을 완성했다.

같은 컬렉션을 찾은 가수 주니엘은 화이트 원피스에 네이비 재킷을 매치해 여성스러운 소녀 패션을 선보였다. 또한 강렬한 오렌지 컬러백으로 발랄함을 더하는 한편 굵은 컬의 웨이브 헤어로 완벽한 걸리시룩을 연출했다.

한편 디자이너 송유진 컬렉션에 등장한 가수 아이비의 패션 포인트는 핫한 레드 컬러슈즈다. 골드와 블랙 컬러가 배합된 블라우스와 쇼트한 길이의 레더 스커트로 대담한 시크룩을 완성한 아이비는 슈즈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또한 디자이너 명유석 컬렉션을 찾은 배우 겸 모델 김윤혜는 꽃을 수놓은 화사한 플라워 프린팅 원피스로 진정한 스프링룩을 선보였다. 화이트 레이스 삭스까지 세밀한 스타일 포인트를 놓치지 않으며 또다른 패셔니스타의 탄생을 예고했다.

심플한 화이트룩? 악센트 더하는 건 기본 중에 기본!


봄에는 늘 파스텔을 비롯해 화사함이 감도는 컬러들이 인기를 끌어왔지만 올해는 이례적으로 블랙 앤 화이트가 트렌드다. 이를 반영한 듯 패션위크를 찾은 많은 스타들은 화이트 패션으로 무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디자이너 이석태 컬렉션을 찾은 톱모델 강승현은 화이트룩을 완벽하게 소화해냈다. 소매 부분이 독특한 패턴으로 이루어진 재킷을 착용한 강승현은 특유의 화사한 미소까지 더하며 위트 있는 화이트룩의 정석을 보여줬다.

한편 깔끔한 룩에 포인트를 더한 스타들도 있다. 같은 컬렉션에 참석한 가수 지아와 미스에이의 멤버 페이는 자칫 밋밋해 보일 수 잇는 화이트룩에 비비드한 액세서리로 포인트를 주어 한결 생기발랄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배우 박시은 또한 소매 부분에 톡톡 튀는 컬러 프린트로 엣지를 더한 화이트룩 패션을 연출해 주목 받았다.

수트의 정석 vs 컬러와 패턴으로 무장한 수트


멋진 남자라면 역시 수트를 입었을 때 더욱 빛난다. 이번 2013 F/W 패션위크에 출동한 많은 남자 스타들 또한 멋스러운 수트룩을 뽐내 시선을 모았다. 미니멀한 수트에서 다양한 컬러와 패턴을 더해 스타일리시한 수트를 선보인 것.

배우 김지석은 포멀한 그레이 컬러의 수트로 패셔니스타다운 면모를 더했다. 포멀하지만 와이셔츠가 아닌 일반 블랙 셔츠에 타이를 매치해 깔끔함 속에 위트를 더했다. 그룹 샤이니의 멤버 민호 또한 그레이 수트룩을 선택했지만 김지석과는 다르게 글렌체크 패턴으로 클래식함을 살린 것이 특징. 안에 베스트까지 완벽히 착용해 엄격하면서 품위를 중시하는 영국 신사의 기품을 자랑했다.

한편 배우 이진욱은 화이트 수트에 아이보리 톤의 슈즈를 매치하며 올 화이트룩을 완성했다. 블랙 컬러의 넥타이로 멋스러움을 더하는 한편 재킷에 독특한 디자인의 포켓으로 스타일리시함을 잃지 않았다.

또한 190cm의 큰 키로 모델 못지않은 포스를 자랑하는 배우 이기우는 좀처럼 보기 힘든 블루 수트를 선보이며 룩에 활기를 불어 넣었다. 비비드한 블루 컬러가 청아한 느낌으로 경쾌함을 더하는 가운데 미니멀한 디자인으로 과하지 않은 단정한 이미지를 선사했다.

컬렉션을 찾은 스타들의 컬러 패션으로 올 봄 트렌드를 살펴봤다. 진부한 패션을 고집해왔다면 이들이 제안한 스타일링을 통해 센스 넘치는 패피로 거듭날 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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