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위크 다시보기]패피들의 ‘스프링 메이크업’

입력 2013-04-04 09:44  


[이슬기 기자] 남다른 감각의 패션피플들은 누구보다 트렌드에 민감하게 반응하기 마련이다.

서울시가 주최하는 ‘서울 패션위크’는 패션 한류를 알리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축제다. 디자이너와 스태프들은 물론, 쇼를 감상하는 방문객 모두가 패션을 사랑하는 패션피플의 잔치라고 해도 좋을 정도다.

패션피플들은 누구보다 빛나는 스타일을 위해 룩은 물론 메이크업, 헤어까지 완벽하게 연출한다. 아름답고 멋있는 옷을 걸치는 것만이 패션이 아님을 아는 것이다.

2013 F/W시즌 서울 패션위크에서 패션피플들이 선보인 트렌디 메이크업은 무엇일까. 패션위크가 진행된 IFC몰을 찾아가 2013 메이크업 트렌드를 살펴봤다.

“그냥 많이, 많이 바르면 돼요”
이재원 (22세, 에디터)


건성 피부인 이재원씨는 건조함을 해결하기 위해 보습에 신경을 많이 쓴다. 자신만의 보습 팁에 대해서는 ‘많이’ 바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피부 속까지 수분을 꽉 채워 촉촉하게 표현한다는 것. 이렇게 수분감 넘치는 피부는 미니멀한 누드 메이크업에 적격이다.

넓고 큰 브러쉬를 사용해 투명 파우더를 얼굴 전체를 터치하듯 쓸어주면 번짐 없이 깨끗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지성피부의 경우 과도하게 번들거리는 피지를 잡는 데도 도움이 된다. 이처럼 맑은 피부에 더한 원 포인트 아이템은 립 바닐라코 드라루즈. 립과 비슷한 컬러의 귀걸이까지 센스 있게 매치했다.

“흡수가 잘 되도록 두드려 발라요”
이재경 (22세, 학생)


맑고 투명한 피부를 지닌 이재경씨는 올 봄부터 본격적인 화장을 시작했다. 특히 신경을 쓰는 것은 바로 피부 표현. 아이오페 에어쿠션을 사용해 자외선 차단과 피부톤 보정의 효과를 한번에 해결한다. 얇게 펴 바르되 톡톡 두드려 빈틈없이 밀착시키는 것이 자신만의 메이크업 비법.

2013 S/S 시즌 뷰티 트렌드인 미니멀 메이크업의 핵심 역시 투명에 가까울 만큼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 하이라이터나 음영을 과감히 생략하고 피부 본래의 빛을 살리는 데 더욱 주력한다. 맑은 피부는 자칫 톡톡 튈 수 있는 컬러도 과하지 않게 잡아줘 포인트 메이크업에도 적격이다. 그가 선택한 포인트 컬러는 오렌지.

“봄이니까 화사하게 오렌지 립을 선택해봤어요”
권다은 (22세, 학생)


평소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호하는 권다은씨는 색조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섀도우나 볼터치는 거의 생략하고 아이라인도 진하게 그리지 않는 편. 대신 마스카라를 풍성하게 연출해 눈을 깊고 선명하게 표현한다.

여기에 오렌지 컬러의 립으로 포인트를 줬다. 그의 원 포인트 아이템은 바로 맥 모란지. 선명한 오렌지 컬러로 달콤하면서도 싱그러운 매력을 더했다. 오렌지 컬러를 바를 때는 매끈함보다 도톰함을 살릴 수 있게 연출하는 것이 관건이다. 가로보다는 세로 방향으로 바르면 립스틱이 주름 사이에 끼는 것도 방지할 수 있다.

“아이 메이크업에 신경을 많이 쓰죠”
김수현 (22세, 학생)


패션쇼를 찾은 김수현씨가 가장 신경을 쓴 부분은 바로 피부. 건조하고 찬 바람이 부는 날씨에 메이크업이 흐트러지지 않도록 로션과 베이스 제품을 섞어 촉촉하게 표현했다.

평소에 신경 쓰는 부분인 눈에도 포인트를 잊지 않았다. 섀도우를 눈두덩이 전체에 둥글고 넓게 발라 신비로우면서도 깊이감 있게 연출했다. 눈 앞꼬리에는 펄감이 가미된 섀도우를 더해 화사함을 더했다. 여기에 아이라인은 살짝 치켜 올라가듯 그려 고양이처럼 도도하면서도 매력적인 아이메이크업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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