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0일 한국고용정보원은 2009년 8월과 2010년 2월에 전문대 이상 대학을 졸업한 1만8078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2011년 대졸자 직업이동 경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에서 대졸자들의 희망 연봉은 2600만원인 반면 실제는 2200만원 정도를 받는 것으로 나타나 눈길을 끌었다.
대졸자 중 전문대 졸업자들의 희망 임금은 월 188만 원이었으나 실제로 수령한 임금은 160만원으로 28만 원 정도 차이가 나는 것으로 드러났으며, 4년제 졸업자의 희망 임금은 234만 원이었지만 실제 임금은 198만 원에 그쳐 무려 36만 원의 격차가 벌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이 대학 졸업 후 첫 직장에 들어가는 데 평균 11.8개월의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그나마 2010년 2월 졸업자(11.4개월)가 2009년 8월 졸업자(12.2개월)보다 조금 더 일찍 첫 직장에 들어가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졸자 10명 중 4명(41.5%)은 졸업 전에 취직에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취업이 빠른 전공계열은 의약계열(10.7개월), 예체능계열(10.9개월), 사회계열(10.9개월) 순으로 밝혀졌다.
대졸자 희망 연봉을 접한 네티즌들은 “뭔가 씁쓸하지만 그래도 취업하고 싶다”, “대졸자 희망 연봉, 지방은 더 격차가 심한 듯”, “대졸자 희망 연봉, 현실과 차이가 많네”라는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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