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혜영 기자] 이 겨울을 따뜻하게 만든 배우 조인성,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을 감동시켰다.
SBS 수목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극본 노희경, 연출 김규태)의 조인성이 마지막까지 눈부신 활약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 깊숙이 자리잡았다.
첫 방송에서 조인성은 냉소적이면서 옴므파탈의 매력을 가진 전문 포커 겜블러 오수로 분해 안방극장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았고, 화려한 직업의 캐릭터인 만큼 긴장감 넘치는 액션연기로 강렬한 인상을 심었다.
더불어 시청자를 울게 만든 오열연기, 여심을 한껏 흔든 유쾌함까지, 극과 극의 감정을 자유롭게 오가는 연기력을 선보였고, 대사에서 쉽게 느낄 수 없는 수많은 감정들을 목소리 톤부터 표정과 손짓, 발끝까지 놓치지 않고 세밀하게 그려내는 완벽한 연기력으로 많은 시청자들에게 명실상부 명품배우라는 뜨거운 찬사를 받기도 했다.
또한, 매회 잊지 못할 명장면을 수없이 만들어낸 오아시스 같았던 조인성의 연기력은 시청자들의 몰입도를 높이고, 극의 흐름을 원활하게 이끄는 중축으로서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힘으로 작용하기도.
그리고 3일 방송된 마지막 회에서 그는 한 여자와의 아픈 사랑을 통해 성숙해지고 삶의 의미를 깨닫는 모습을 절절히 그려냈다. 오영(송혜교)의 사랑 고백에 눈물을 꾹 참고 '사랑해'라는 말을 전한 그의 모습은 오수의 애절한 진심이 그대로 전달되며 시청자들을 눈물짓게 만들었다.
또한 전문 겜블러로서의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을 다시 선보이며 긴장감 넘치는 분위기를 연출했고, 박진성(김범)에 의해 칼에 찔리는 고통을 생생하게 전달, 마지막까지 신들린 연기로 좌중을 압도했다.
이렇듯 매주 수, 목요일마다 많은 시청자들을 '오수앓이'하게 만든 조인성은 떠나 보내기 아쉬울 만큼 매력적이고 감동적이었으며, 마지막까지 시청자들의 마음 속 깊숙이 자리잡으며 마지막 회를 화려하게 장식했다.
'그 겨울' 마지막 회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이런 명품 연기 언제 또 볼까요?", "행복한 수의 모습에 나도 절로 행복해졌음", "이 겨울, 조인성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등 아쉬운 마음을 가득 담은 반응을 보였다.
시청자들을 울고 웃게 만들고 매 번 큰 감동을 주며 자신의 연기 스펙트럼까지 넓힌 배우 조인성. 한 겨울 추위를 무색하게 할 만큼 뜨거운 열정을 보여줬던 그의 모습에 시청자들의 마음은 봄처럼 따뜻했고, 또 다시 겨울이 올 때까지 그를 기억할 것이다. (사진출처: SBS '그 겨울, 바람이 분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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