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의 3분 건강] 4월 마라톤 시즌, 잘 뛰고 잘 걷는 법

입력 2013-04-15 15:32   수정 2015-09-14 08:25

[최미선 기자] 이른 바 ‘마라톤 시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 4월. 겨우 내 움츠러들었던 몸을 일으키고 체력을 안배할 수 있는 야외 활동이 필요해진 요즘이다. 이 때 다양한 마라톤 행사들은 튼튼한 체력을 기르고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을 마련하기도 한다.

약손명가 이병철 회장의 4월 마라톤 시즌을 대비하여 잘 뛰고 잘 걷는 법을 들어보기로 하자. 마라톤이 우리 생활 속 건강에 주는 영향은 무엇인지 그리고 마라톤을 건강하게 잘 뛰기 위해서는 어떤 것들이 필요한지 함께 들어본다. (편집자주)


“평소 운동량 적은 현대인…마라톤 시작하기”

21세기에 들어서면서 인체는 수직압을 받는 일이 줄어들었다. 대중교통이 이용하는 일이 많아지면서 근력과 호흡력은 약해졌으며 이를 개선하기 위한 운동이 필요한 시대가 된 것이다.

이 때 빠르게 걷기나 마라톤의 경우 현대인에게 좋은 운동이 될 수 있다. 최고의 운동은 유산소 운동이다. 근육이나 뼈, 관절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체내 노폐물을 제거할 수 있는 운동이면 더욱 좋다. 이는 신체뿐만 아니라 마음을 평안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마라톤을 처음 시작하거나 많이 경험해 보지 않은 이들이라면 5km, 10km, 하프코스, 풀코스 등 다양한 코스 중 5km 정도의 건강달리기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다른 운동에 비해 부담을 덜해 쉽게 다가갈 수 있고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이다.

다만 누구나 할 수 있는 만큼 어떻게 하느냐가 중요하다. 가끔 뉴스를 통해 마라톤을 하다가 돌연사하는 이들의 사례가 나오는 경우가 있다. 갑작스러운 사망의 원인은 바로 자신의 체력을 안배하지 않은 이유다.

본인의 근력과 심폐량이 마라톤에 적합하지 않은 경우에도 불구, 기록을 세우기 위해 무리하게 달릴 경우 많은 신체 이상이 일어나기도 한다. 특히 근육 경련이나 발목 부상은 마라톤 초보자들이 흔하게 겪는 문제다.

이처럼 마라톤 숙련자가 아니라면 기록을 세우기 위해 무리하게 달리기 보다는 완주하는 것을 목표에 두는 것이 더욱 좋다. 장기 레이스인 만큼 전체적인 페이스 조절을 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잘 맞는 운동화와 기초 스트레칭…마라톤을 위한 첫 번째 준비”

달리기를 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운동화 선택이다. 운동화는 본인의 발 사이즈에 맞는 것을 고르는 것이 제일 좋다. 신었을 때 발가락 끝과 신발 사이가 손가락 하나 정도가 들어가는 정도가 적당하다. 너무 조이는 경우에는 레이스 시 발에 압박감을 주기 때문에 좋지 않다.

출발 30분 전까지는 간단한 조깅과 체조, 스트레칭으로 충분히 몸을 풀어주도록 하자. 목부터 시작해서 어깨, 허리, 고관절, 무릎 그리고 발목 순으로 차례대로 스트레칭하는 것이 좋으며 안 쓰는 근육들을 이완하여 통증을 느끼지 않을 정도로만 움직여 주는 것이 좋다.

5km 구간마다 주어지는 음료는 소량씩 마시는 것이 좋다. 갈증이나 탈수 현상을 줄일 수 있어 효과적이다. 10km 이상의 장기 레이스 시에는 중간중간 초콜릿과 같은 간식을 섭취하면 소진된 에너지를 채울 수 있다. 하지만 소량만 섭취해야 레이스에 부담이 되지 않는다.

일상 속에서도 마라톤을 생활화하면 더욱 좋다. ‘빠르게 걷기가 몸에 좋다’는 이야기를 한번쯤 들어본 적이 있을 것이다. 유산소 운동인 빠르게 걷기는 노인이나 기본체력이 부족한 이들도 쉽게 시작해 볼 수 있는 운동 중 하나다.

반면 가볍게 뛰는 일상 속 마라톤은 전신운동으로 호흡, 자세, 관절 등을 총망라한 종합 운동이라 볼 수 있다. 심폐력과 지구력을 함께 기를 수 있는 운동으로 기초체력을 지닌 사람이라면 꾸준히 해 볼 수 있는 것이 바로 마라톤이다.

일상 속에서 처음 시작할 경우에는 30분 마라톤을 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몸에서 땀이 날 정도로 워밍업을 마친 후 호흡과 자세를 바르게 하여 하루 30분만 마라톤을 시작해 보면 하루하루 좋아지는 기초체력은 물론 기분전환과 성취감까지 한번에 얻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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