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안 폐소공포증 고민 토로 "밀폐된 공간 촬영 힘들다"

입력 2013-04-10 23:50  


[오민혜 기자] 조안 폐소공포증 고백이 화제다.

4월1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CGV에서 진행된 케이블채널 OCN 드라마 '특수사건 전담반 TEN 2'의 제작발표회에 배우 조안과 주상욱, 김상호, 최우식, 윤지혜 그리고 이승영 감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조안은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느냐'는 사회자 질문에 "밀폐된 공간에서 30분 이상 갇혀 촬영한 장면이 있었는데 정말 무섭고 힘들었다"고 답했다.

그는 "원래 폐소공포증을 좀 앓고 있었는데 평소 생활이 지장이 있을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다"라며 "한 번은 눈을 감고 30분 이상을 갇혀 촬영한 신이 있었는데 너무 무섭고 힘들었다. 눈물, 콧물 다 흘렸다"고 털어놨다.

폐소공포증 때문에 조안은 연기하면서 실제 위급 상황을 방불케 하는 불편함을 겪었다. 그는 "밀폐된 공간에서 가슴이 답답해하는 경향이 있다. 시간이 길어지니까 숨이 쉬어짐에도 무서웠다. 가슴이 갑갑해지고 심리적으로 불안감에 휩싸였다"고 설명했다.

조안 폐소공포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조안 폐소공포증 소식 충격적이다" "꼭 완치하세요" "조안 폐소공포증 때문에 얼마나 힘들었을까?"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특수사건 전담반 TEN 2'는 검거 확률 10% 미만의 강력 범죄를 파헤치는 특수사건전담반의 활약을 그린 정통 범죄 수사극으로 4월14일 첫 방송된다. (사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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