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 이승기 죽도 강타, 원하는 장면 위해 15번이나 맞아…

입력 2013-04-15 08:30  


[김민선 기자] 수지 이승기 죽도 강타 장면 시청자들의 기대가 높다.

4월13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제작진은 묘한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는 ‘강담커플’ 이승기와 수지의 드라마 스틸컷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저돌적인 성격을 지닌 반인반수(半人半獸) 최강치(이승기)와 뛰어난 무예를 가진 무형도관(無形刀館) 교관 담여울(수지) 역을 맡은 두 사람은 데뷔 후 첫 사극도전으로 벌써 많은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사진에는 이승기의 머리를 죽도로 강하게 내리치는 수지와 잔뜩 화가 난 얼굴로 죽도를 잡아당기는 이승기의 모습이 담겨 더욱 호기심을 증폭시켰다. 특히 죽도에 딸려가 이승기 코앞까지 바싹 다가가게 된 수지의 모습은 보는 이까지 설레게 했다.

수지 이승기 죽도 강타 장면은 3월31일 경기도 용인에 있는 세트장에서 진행됐으며, 이 장면을 위해 이승기는 무려 15번이 넘게 죽도에 맞아야 했다고.

이와 관련해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이 장면은 이승기와 수지가 티격태격하면서 서로에게 감정을 느끼기 시작하는 중요한 장면이 될 것”이라고 귀띔하며 “두 사람이 첫 사극임에도 찰떡궁합을 선보이며 완성도 높은 장면들을 만들어내고 있다. 두 사람의 재기 발랄한 모습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수지 이승기 죽도 강타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둘이 진짜 잘 어울린다”, “수지 이승기 죽도 강타 사진, 첫 호흡인데도 케미 폭발이네”, “분명 좋은 분위기는 아닌데 왜 이렇게 설레지?”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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