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KSF)이 오는 21일 전라남도 영암 F1 서킷에서 2013년 시즌 개막을 알린다.
15일 KSF에 따르면 이번 개막전에는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21대,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40대, 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 14대 등 총 75대가 참여, 전년 대비 약 30% 늘었다. 대회 구성은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챌린지 레이스로 전년과 같다. 특별히 이번 개막전에는 지난 서울모터쇼 당시 출시된 아반떼 쿠페가 세이프티 카를 담당할 예정이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의 경우 지난 시즌 주행거리인 76㎞에서 100㎞로 약 32% 증가했다. 여기에 지난해 성적에 따라 제네시스쿠페 10, 제네시스쿠페 20으로 클래스가 구분됐다. 제네시스쿠페 10에는 디펜딩 챔피언팀 쏠라이트인디고레이싱팀과 아트라스BX, 정의철을 영입한 서한퍼플모터스포트팀, 스쿠라팀 등이 참가하며, 새로 적용된 피트스톱 제도가 경쟁에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해당 클래스는 팀당 최소 2대 이상이 출전해야 하고, 최하위 1팀은 제네시스쿠페 20으로 이동하는 승강제가 도입된다.
2부 리그격인 제네시스쿠페 20에는 록타이트-HK, 채널A 동아일보, 바보몰 레이싱 팀 등 기존 참가 팀에 울산토바, 스토머 레이싱, 스쿠라, 리얼 레이싱팀 등 신규 4개 팀이 참전한다. 배우 안재모는 스토머 레이싱 소속으로 출전 등록했고, 2012년 아반떼 챌린지 레이스 시즌 챔피언인 강병휘도 스쿠라 소속으로 등록을 마쳤다.
아반떼-포르테쿱 챌린지레이스는 21명이 새로 얼굴을 알린다. 이 중 최연소 출전자로 기록된 18세 김재현은 현재 백신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13세부터 각종 카트 대회에서 기본기를 다져왔으며, 올해 포르테쿱 챌린지 레이스에 출전한다. 최고령 출전자는 만 61세 박일용으로,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 도전한다. 한편, 아반떼 챌린지레이스에는 모두 40대가 등록, 대회 규정 상 예선전 성적으로 30위 컷오프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대회 현장에는 다채로운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가수 브라운아이드걸스가 21일 시즌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치고, 아반떼쿠페 시승, 팬 사인회, 제네시스쿠페 스타트 플래그 행사 등에 참여한다. MBC 위대한 탄생 시즌2 출신인 남성듀오 50㎏도 모터쇼를 찾는다. 제네시스쿠페 챔피언십 우승자 맞추기 이벤트도 준비됐다. 경품으로는 디지털 카메라가 증정된다. 대회 공식 페이스북 이벤트 응모자는 도미노피자 모바일 쿠폰 100매를 추첨을 통해 증정한다. 또한 불스원 자동차관리 용품 세트, 청정원 밸런스 워터를 현장 배포한다.
KSF 유욱상 조직위원장은 "국내 모터스포츠 매력을 보다 많은 대중에 알리려고 한다"며 "모터스포츠 팬의 눈높이에 맞춘 다각적 마케팅으로 쉽고, 흥미로운 경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13 KSF는 현대자동차, 기아자동차, 한국타이어, 한국쉘석유, 현대모비스, 현대해상, 성우오토모티브, 서한, 대상, 현대글로비스가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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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kuhiro@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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