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값 하는 ‘진짜’ 고가 화장품이 뜬다

입력 2013-04-30 12:16   수정 2013-04-30 12:15


[이슬기 기자/사진 이현무 기자] 2012년 세관의 화장품 수입 통관 원가 공개는 뷰티업계에 큰 파란을 몰고 왔다.

여성들이 고가의 유명 화장품을 찾는 것은 품질에 대한 신뢰 때문이다. 비싼 가격을 하나의 품질 보증서로 여겨 효과를 기대하는 것이다. 고가 제품 특유의 귀한 성분 역시 이러한 신뢰에 한 몫 한다.
 
하지만 2013년 세관의 화장품 수입 통관 원가 공개는 여성들의 발등을 단단히 찍었다. 다양한 애칭으로까지 불리던 화장품이 정가의 1/10도 채 되지 않는 가격에 수입되고 있었던 것이다. 이러한 사실은 뉴스를 통해 전국적으로 보도되며 소비자들을 분노하게 만들었다.

대부분의 고가 화장품 가격에는 원료, 광고비, 부가세뿐 아니라 백화점 수수료도 포함된다. 백화점에 입점한 고가의 유명 수입화장품의 경우 수입원가보다 최고 7∼8배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경우도 흔하다. 흔히 말하는 ‘거품’이 끼는 것이다.

이에 많은 소비자들이 믿고 구입할 수 있는 진짜 명품으로 발을 돌리고 있다. 마케팅이 아니라 성분에 투자를 한 진정한 의미의 화장품을 원하는 것이다. 화장품에 함유된 화학 성분의 유해성에도 이목이 집중됨에 따라 피부를 위한 보다 현명한 선택으로 ‘유기농’ 화장품이 주목을 받고 있다.

유기농 화장품은 재배 과정부터 화학 비료, 농약 등 화학 성분을 일절 금한 원료를 사용한다. 유전자 변형을 거치거나 동물 실험을 요구하는 성분은 사용하지 않는다. 온전히 천연 성분으로만 제조되니 인체에 무해한 것은 당연한 일.


이러한 유기농 화장품 열풍은 아직까지 국내보다 해외에서 더 거세다. 특히 헐리우드의 스타들은 유기농 화장품을 늘 가지고 다니며 손에서 떼어 놓지 않는 것으로 유명하다. 미란다커, 켈리브룩 등 대형 셀럽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닥터알카이티스’가 그 대표적인 예다.

닥터알카이티스는 의학박사 알카이티스가 아내를 위해 5년의 연구 끝에 완성시킨 브랜드다. 처음부터 유기농 화장품을 만들 생각은 아니었지만 의학 방식에 근거하는 건강한 제품을 연구하다 보니 자연스레 유기농에 귀결했다. 화장품을 바르다는 것은 음식을 먹는 행위와 똑같다는 생각이 최상의 원료만을 고집하게 한 것이다.

“전 제품의 라인에 권위 있는 기관에서 검증 받거나 생체 역학적으로 성장한 재료만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식물들의 장점은 잠재적인 치료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이죠. 이 고유의 특성을 유지하기 위해 닥터알카이티스에서는 식물을 끓이거나 익히지 않은 채 성분을 추출합니다”

알카이티스 박사의 노력은 화장품의 효과로 그 빛을 발하고 있다. 닥터알카이티스는 피부의 항상성을 되찾아줄 뿐 아니라 불균형을 올바로 되돌려 개개인에게 적합한 이상적인 균형을 이룰 수 있게 도와준다. 보다 건강한 피부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화장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따라 유기농 화장품에 매력을 느끼지 못하는 사람도 있을 수 있다. 바르자마자 효과가 나타나는 제품을 원한다면 더욱이 그렇다. 하지만 해로운 성분을 함유하지 않은 건강한 제품이라는 측면에서 유기농 화장품이 장기적인 피부 케어를 위한 제품이라는 것은 명백한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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