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지혜 기자] 아시아 최다 인구수 보유국인 중국, 그 중 축구 열기가 가장 뜨거운 도시인 상해가 제3회 ‘아시안드림컵’ 개최도시로 최종 선정되었다.
2011년 베트남을 필두로 올해 3회째를 맞이한 ‘아시안드림컵’은 박지성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사회공헌재단 JS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행사다. 이번 중국 상해 행사는 로컬 파트너사인 HS미디어와 함께 진행한다.
이번 아시안 드림컵에는 박지성, 이청용, 석현준 등 국내에서 좀처럼 보기 힘든 해외파 선수들과 전 일본 국가대표인 미우라 가즈 및 유럽의 유명 축구선수 에브라 등도 출전을 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들이 ‘축구를 통한 나눔’이라는 제3회 아시안 드림컵의 의의를 빛나게 할 것으로 재단 측은 예상하고 있다.
특히 박지성 올스타팀의 상대팀은 2002년 중국 축구국가대표의 주장인 판즈이 선수가 구성한 중국상해 올스타팀으로 전 현직국가대표 및 유럽파선수 중국 연예인으로 구성 되어 중국 뿐 아니라 전 아시아인의 주목을 끌 것으로 보인다.
박지성 이사장은 “아시안 드림컵은 동남아시아 축구교육환경 개선 및 축구 꿈나무들에게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후원하기 위해 만든 행사다. 이번 축구대회는 최근 지진 피해를 입은 쓰촨성 시민과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을 심어줄 수 있는 행복한 대회로 만들겠다”라고 포부를 말했다. 또한 “즐겁고 뜻 깊은 대회를 중국에서 개최하게 되어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6월23일 오후 4시 상해 홍커우 경기장에서 열리는 제3회 ‘아시안 드림컵’의 수익금 전액은 쓰촨성 지진 피해를 입은 지역에 기부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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