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무서운 셀카, 취재하던 리포터 뒤로 야구공이 휙? '아찔'

입력 2013-05-05 18:27   수정 2015-09-14 19:06

[연예팀] 가장 무서운 셀카가 화제다.

4월29일(현지시각) 미국 허핑턴포스트 등 각종 외신은 야구 경기 취재 준비 중이던 한 리포터가 야구공에 맞기 직전의 모습을 직접 포착한 '셀카'를 공개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선 스포츠의 리포터 켈리 내쉬는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셀카'를 공개하겠다"며 사진 한 장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미국 보스턴 레드삭스의 펜웨이 야구장에 처음 방문해 경기장 이곳저곳의 모습을 배경으로 밝게 웃으며 셀카를 찍고 있는 켈리 내쉬의 모습이 담겨 있다. 그런데 셀카를 찍는 그 순간, 그의 머리 뒤로 야구공이 지나가고 있어 아찔한 느낌을 자아낸다. 연습하던 선수가 친 공이 켈리의 머리 쪽으로 날아들었던 것.

다행히 야구공은 그의 머리를 스쳐지나갔다고. 켈리는 "제작자가 머리를 조심하라고 소리쳤지만, 나는 공이 가까이 오는 줄은 전혀 몰랐다"며 "찍은 사진을 가족들에게도 보냈으니 그들은 내가 레드삭스 경기장에서 열심히 일하는 모습에 기뻐했을 것"이라고 전했다.

가장 무서운 셀카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무사하다니 기쁘다", "가장 무서운 셀카, 저런 순간을 포착하다니", "찍고 소름돋았을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경닷컴 bnt뉴스 기사제보 star@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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