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셜 뷰티 트렌드] 광택과 촉촉함을 더하다 ‘글로시 메이크업’

입력 2013-05-24 10:35   수정 2013-05-24 10:36


[박진진 기자/ 사진 이현무 기자] 무더운 여름, 여성들의 더위 피하는 법은 단 두 가지다. 아름다운 해변을 거니는 것, 그리고 얼굴에 글로시함을 부여하는 것. 

푸른 바다 내음을 그대로 담은 젖은 머리는 뜨거운 여름과 맞닿아 있다. 심장을 꿈틀거리게 하는 관능적인 매력이 곳곳에 숨겨져 있다. 여기에 알록달록한 컬러를 덮고 글로시한 빛을 새기면 묘한 분위기를 선보일 수 있다. 

미니멀하면서도 강력한 힘을 지닌 글로시 메이크업. 올 여름 그 화려한 변신을 기대한다.

>>   손 댈수 없는 절대적 존재 ‘미니멀(Minimal) 스킨’


어느 때보다 은은한 광채를 뿜어내는 피부는 고고함을 담았다. 투명에 가까울만큼 깨끗하고 촉촉한 피부에 건강함까지 부여했다. 감히 손 댈 수 없을 정도로 매끈한 얼굴 표면에서는 왠지 모를 우아함이 느껴진다.  

> HOW TO
1. 미세한 펄감이 들어있는 광(光)베이스를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발라주어 윤기있고 탄력있는 피부로 연출한다. 
2. 자연스러운 커버력과 화사함을 주는 BB팩트를 발라주어 촉촉하고 매끈한 피부를 완성한다. 
3. 밋밋할 수 있는 얼굴에 입체적인 효과를 주기 위해 광대, T존은 크림 컬러 베이스를 이용해 살짝 터치하여 하이라이팅을 완성한다. 

>>   눈 위에 살포시 얹은 ‘글로시(Glossy) 아이’


눈두덩 위로 글로시한 젤을 올려 뉴트럴 톤 메이크업에 모던함과 긴장감을 부여했다. 깨끗한 피부, 부드러운 색감, 그 위에 얹어지는 하이테크한 질감이 아름다우면서도 강렬한 느낌을 전달한다. 투명하게 반짝이는 눈두덩에 생동감이 넘쳐 흐른다.

> HOW TO
1. 풍부한 펄감의 골드 옐로우 컬러 아이섀도우를 이용해 동공을 중심으로 눈두덩 전체에 펴 바른다.
2. 바이올렛 컬러 아이섀도우를 눈 앞머리와 언더라인 전체에 발라 자연스럽게 그라데이션 한다.
3. 미세한 펄감의 짙은 네이비 컬러 아이섀도우로 눈 앞머리의 앞쪽과, 언더라인의 점막, 눈꼬리 뒤에 살짝 바르고 블렌딩 해주어 깊이감 있는 눈매를 연출한다.
4. 속눈썹은 짙은 블랙 컬러 마스카라로 꼼꼼하게 발라 컬링하여 눈매에 선명함을 더한다.
5. 글로시 메이크업 포인트! 눈두덩 위에 투명한 클리어 글라스를 얹어주어 촉촉한 글로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   입술에 퍼지는 오렌지 ‘매트(Matt) 립’

2013년 여름, 해변가를 걷는 미인들의 입술은 오렌지 컬러로 물들 예정이다. 은은한 옐로우 오렌지에서부터 산호빛이 가미된 오렌지, 선명하고 강렬한 레드 오렌지까지 다양한 색상들이 즐비하다. 건강한 피부와 함께 모던하면서도 은은한 입술을 연출해 컬러풀하고 글로시한 아이 메이크업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 HOW TO
1. 발색력을 높이기 위해 건조한 입술에 영양을 부여한다. 립스틱의 정확한 색상을 보여주기 위해 파운데이션으로 입술 색을 옅게 만든다. 
2. 옐로우가 가미된 오렌지 립스틱을 입술 안쪽부터 채우면서 전체적으로 부드럽게 발라준다.  

모델: 박수진 (케이플러스)
메이크업: 맥 프로팀 이소현
헤어: 컬쳐앤네이처 순주 
네일: 컬쳐앤네이처 구예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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