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최근 피부 노화 최대의 적 자외선 때문에 각종 피부 질환을 고민하는 이들이 늘고 있다. 자외선은 피부의 주름을 유발해 노화를 촉진시키는 요인 중 하나다. 또한 기미와 주근깨 등의 피부의 색소 질환을 유발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갑작스레 강한 자외선이 내리쬐는 요즘 날씨에 피부 스트레스를 받고 있다면 다음에 주목해 보자. 다가오는 여름을 대비하여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방법을 살펴보고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센터 메이린의 이도연 원장의 피부관리 팁을 함께 들어본다.
생활 속 자외선을 피하는 자세 ▶▶▶
‘오전 10시~오후 4시’ 외출 삼가 하기
자외선에 의한 피부 피해를 막는 가장 쉬운 방법은 바로 자외선에 대한 노출 자체를 피하는 것이다. 자외선A와 자외선B의 세기가 모두 극에 달하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는 가급적 외출을 삼가 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외출이 불가피할 시에는 최대한 햇볕을 피해 머물러 있도록 한다. 실내에서나 자동차 안에서도 유리창 근처에는 머무르지 않도록 하며 부득이한 경우 커튼이나 블라인드를 이용, 자외선 A가 유리창을 투과하여 피부에 직접 도달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외출 시 옷차림 꼼꼼히 체크하기
장시간 야외에 머무르게 되는 상황에 가장 기본이 되는 자외선 차단법은 물리적 자외선 차단이 가능한 옷, 모자, 선글라스을 착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자외선A의 경우에는 높은 UPF 지수의 의류라 할지라도 높은 투과율을 보이므로 의류만으로 100% 완벽한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UPF 지수가 있는 복장을 갖춰 입고 외출을 하는 것이 그렇지 않는 편 보다 자외선에 적게 노출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 지속적으로 사용하기
태양광선 중 피부에 유해한 영향을 미치는 자외선을 차단 또는 산란시켜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말하는데 자외선 차단제를 바를 때에는 소량씩 얇게 여러 번 발라주는 것이 좋다.
습도가 높은 비오는 날에는 자외선 차단제가 흘러내릴 수 있으므로 ‘워터프루프’ 기능이 있는 제품을 선택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이다. 하지만 대부분 워터프루프 제품은 피부 유착력이 강해 제대로 씻어내지 않으면 피부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피부가 민감한 사람은 주의해야 한다.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손상’ 어떻게 회복할까? ▶▶▶
콜라겐과 엘라스틴 파괴의 주범, 자외선
갑자기 더워진 날씨, 늘어난 피지와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부는 세심한 관리가 필요하다. 프리미엄 안티에이징 센터 메이린의 이도연 원장은 “피부 노화의 주범은 자외선이다. 특히 자외선B는 장파장(320-400nm)으로 진피층까지 침투하여 노출 시에는 콜라겐과 엘라스틴 파괴로 탄력감소와 주름 형성은 물론 모세혈관확장증을 일으키며 기미, 잡티, 주근깨 등 색소침착, 광알레르기도 유발할 수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알로에’로 지친 피부를 진정시키자!
자외선에 지친 피부를 위해 필요한 것은 바로 ‘보습과 진정’이다. 다양한 화장품 성분 중 피부진정에 특효로 알려져 있는 것은 바로 ‘알로에’로 다양한 화장품에 함유되어 있기도 하다.
알로에의 성분은 제2차 세계대전 직후부터 속속 밝혀지기 시작했다. 세균과 곰팡이에 강한 살균력과 독소를 중화하는 알로에틴은 물론 궤양에 효과가 있는 알로에우르신과 항암효과가 있는 알로미틴이 함유되어 있는 것이 알려지면서 알로에는 식품과 화장품, 의약품 등 다각도로 활용되기 시작되었다.
특히 알로에 추출물은 식약청 화장품성분 중 하나로 구분되어 있다. 알로에 추출물이란 알로에 베라의 잎을 경화유와 유동파라민, 야자유 또는 이들의 혼합액으로 추출하여 얻은 추출물을 말한다. 탁월한 보습효과를 지닌 습윤제이자 피부 컨디셔닝제에 속하며 유연제의 효과도 있다.
쉽고 간편한 알로에 마스크팩, 효과는?
지속적인 알로에 효과를 보기 위해서는 쉽고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알로에 성분 마스크팩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대표적인 제품에는 마이뷰티다이어리 알로에 마스크 팩이 있다. 알로에 성분과 아미노산, 하이알루로닉 애씨드 성분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주며 장미추출물이 건조하고 거칠어진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알로에 성분 마스크팩은 특히 피부표면이 거칠어지고 울긋불긋함이 보일 때나 촉촉함을 더해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다. 세안 후 약 15~20분간 사용하는 것을 추천하며 얼굴에 남아있는 세럼은 가볍게 톡톡 두드려 흡수시켜 주면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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