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이승기와 수지가 깊은 숲 한가운데서 뜨거운 키스를 나눈다.
6월3일 MBC 월화드라마 ‘구가의 서’(극본 강은경, 연출 신우철 김정현) 제작진은 이승기와 수지의 드라마 스틸컷을 공개하며 사람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사진 속 둘은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씻어버리듯 한 폭의 그림 같은 감미로운 키스를 나누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현재 서로에 대한 감정을 서서히 확인해오던 두 사람이기에 이번 키스신이 ‘강담커플’의 러브라인에 불꽃을 지필 수 있을지에 대한 관심이 높다.
이번 이승기와 수지의 키스신은 지난달 30일 경기도 용인 세트장에서 진행됐다. 애처로운 감정으로 인해 벅차오르는 눈물을 흘리며 동시에 키스도 이어져야 하는 다소 어려운 장면의 촬영에서 두 사람은 기존의 발랄함을 잠시 벗어둔 채 진지한 모습으로 연기에 임했다.
또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여러 번의 키스연기를 펼쳐야 했던 이승기와 수지는 결국 웃음보를 터트렸지만 그럼에도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환상적인 키스 장면을 완성시켰다는 후문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사 박태영 제작총괄PD는 “서로에 대한 감정을 확인하게 된 이승기와 수지가 자신들의 운명에 맞서는 용기 있는 ‘첫 키스’를 나누게 된다”며 “두 사람이 아름다운 사랑을 이어가는 가운데, 이성재, 유동근을 비롯해 최진혁, 윤세아 등 ‘구가 라인’들이 어떤 움직임을 펼치게 될지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승기와 수지의 로맨틱한 첫 키스는 3일 밤 10시에 방송되는 MBC ‘구가의 서’ 17회분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삼화 네트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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