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기원-한기웅, '너목들' 하차 소감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워…"

입력 2013-06-27 19:07   수정 2013-06-27 19:07


[오민혜 기자 / 사진 동혜진 기자]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인상 깊은 연기로 화제를 모은 쌍둥이 배우 한기원, 한기웅이 하차 소감을 밝혔다.

6월27일 SBS 수목드라마 '너의 목소리가 들려'(극본 박혜련, 연출 조수원)하차 후 한경닷컴 bnt뉴스와 만난 한기원, 한기웅은 "매우 아쉽다"고 입을 모아 소감을 밝혔다.

특히 형 한기원은 "현장에서 정말 즐겁게 연기할 수 있도록 도와준 이보영, 윤상현, 윤주상을 비롯한 많은 선배님을 못 보게 되니 많이 아쉽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는 "선배님들과 오랜 시간 함께 하지 못했지만, 좋은 작품에서 만난 것만으로도 영광이다"면서 "많이 배울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앞으로 다른 작품에서 또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말하며 아쉬움을 뒤로한 채 환하게 웃어 보였다.

한기원, 한기웅은 '너의 목소리가 들려'에서 쌍둥이 살인사건 에피소드에 출연, 짧은 분량이었지만 강렬한 인상을 남기고 하차했다. 이들은 신인 임에도 안정감 있는 연기력을 보여주며 시청자들에게 호평받았다. 특히 훈훈한 외모로 뭇 여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만들기도. 

한편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통해 배우로서 입지를 다진 한기원, 한기웅은 차기작을 물색하며 활동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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