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판매부문 동반성장 다짐

 한국지엠이 쉐보레 부평중앙대리점에서 5개 딜러와 전국대리점연합회(이하 연합회) 등 판매부문 사업 파트너와 공정거래 및 동반성장 협약을 맺었다.

 27일 한국지엠에 따르면 이번 협약은 기존 부품 협력사와 체결했던 것을 판매 부분까지 확대한 것으로, 주요 내용은 공정거래 관련 법규 준수, 대리점 수익구조 개선과 재무 건전화, 대리점 판매촉진과 환경 개선 지원 및 이를 위한 프로그램 운영, 대리점 사업평가 기준 수정, 2014년 지원정책 수립 등이다. 

 이와 함께 각 사업 파트너는 동반성장위원회를 조직하고, 위원회 정기 운영을 통해 사업목표와 대리점의 시설 및 인력확보 기준, 판매 또는 영업에 관한 제반 기준과 절차, 대리점 평가기준 및 포상, 대리점 지원정책과 판매운영 등에 대해 논의할 방침이다.

 한국지엠 세르지오 호샤 사장은 "이번 협약은 공정한 거래를 통해 쉐보레의 내수판매 증대라는 공동의 목표를 설정한 모범적 파트너십 구축 사례"라며 "내수시장에서 입지를 더욱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연합회 윤영린 위원장은 "한국지엠, 딜러, 대리점들이 공동의 목표를 위해 뜻을 하나로 모은 출발점"이라며 "각자의 역할과 책임을 실행한다면 쉐보레의 내수 성장은 자연스럽게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지엠은 2010년 복수 딜러 판매 시스템을 도입한 이후 현재 전국 권역별 5개 딜러(삼화모터스, 아주모터스, 에스에스오토, 스피드모터스, 대한모터스)가 293개 대리점을 운영하고 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 수입 타이어, 국산차 OE공급 확대될 수 있을까?
▶ 짚, SUV 3총사로 소비자 공략 가속
▶ BMW, E클래스 대항마 신형 5시리즈 공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