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농아학교에 '소리'를 선물하다

입력 2013-06-28 15:20  


 현대자동차는 지난 27일 서울농학교에 청각장애인용 멀티미디어관을 전달하는 행사를 가졌다고 28일 밝혔다.






 현대차에 따르면 전달식은 지난 5월부터 공식 페이스북에서 진행중인 '쏘나타 더 브릴리언트 사운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었다. 응원댓글 1,000건마다 진동으로 소리를 전달하는 '쏘나타 터처블 뮤직시트'를 마련하고, 5,000건이 모이면 5개의 뮤직시트와 빔 프로젝트가 구비된 멀티미디어관을 농아학교에 지원키로 한 것. 6월말까지 접수한 응원댓글은 3만5,000여 건에 달한다. 서울농학교는 멀티미디어관을 장애인 교육자재로 활용할 예정이다. 

 정현효 서울농학교 교장은 "학생들이 뮤직시트를 통해 음악을 체험하며 더 많은 꿈을 꿀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는 오는 7월말까지 총 5만 건의 응원댓글을 모아 전국 10개 농아학교에 멀티미디어관을 전달할 계획이다. 또 현대차와 청각장애인 후원단체 사단법인 사랑의달팽이는 지원대상 선정과 시설 유지·보수를 함께 진행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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