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인정신’ 천연화장품 디 오가닉 퍼머시, VIP 오픈파티 성료

입력 2013-07-05 09:19   수정 2013-07-05 09:18


[임수아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7월3일 서초동 부띠크모나코에서 디 오가닉 퍼머시가 오픈파티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디 오가닉 퍼머시의 창립자인 마르고 마론이 남편 프랑코 마론과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디 오가닉 퍼머시는 유명무실한 일반 오가닉 브랜드와 달리 100% 천연원료를 사용해 인공방부제 없이도 지속될 수 있는 특성을 자랑한다. 값싸고 오래가는 일반 화장품과 달리 개봉 전 3년, 개봉 후 3~9개월간 상하지 않고 기능을 유지하는 것.

인공방부제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화장품에 경우 유통기한이 길어 무려 7년간 상하지 않는 경우도 있는 것에 비하면 짧은 기간이라 할 수 있다. 하지만 저렴한 가격의 화장품 성분 속에는 인체에 해로운 미네랄 오일, 파라핀 왁스, 석유화합물이 태반이라는 사실.

이에 마르고는 그간 자신이 직접 경험했던 화학 약품들의 위험성을 알리며 일종의 ‘힐링’과도 같은 오가닉 화장품의 중요성에 대해 열변했다. 특히 마르고 회장과 임수정 이사가 브랜드를 한국에 론칭하게 된 스토리는 많은 이들의 관심을 끌었다. 


16세에 약국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며 오가닉 제품에 처음 관심을 갖게 된 마르고는 그 후 허브와 천연재료들에 매력을 느껴 세계에서 최초로 오가닉 제품을 개발하게 되었다고 전했다. 처음 그가 오가닉 화장품에 뛰어들었을 때 수많은 생화학자들의 비웃음을 샀지만 이에 굴하지 않고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 오늘날의 디 오가닉 퍼머시를 창립할 수 있었다고.

한국 디 오가닉 퍼머시의 임수정 이사 역시 피아니스트로 활동하던 당시 영국에서 오가닉 제품을 가족에게 권하던 것을 시작으로 강한 매력과 확신을 느껴 새로운 분야에 도전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그들은 비슷한 철학과 신념으로 뭉쳐 아시아에서 최초로 한국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하게 된 것.

특히 마르고 회장은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를 떠올리며 임산부도 마음 편히 사용할 수 있는 유기농 화장품에 대한 필요성이 상품 개발에 모티브가 되었다고 말했다. 사랑하는 내 아이를 위해 직접 만든 화장품이었기 때문에 엄격한 제작 과정은 물론 착한 무역 등 오늘날의 ‘장인정신’을 가질 수 있었다고.

아시아 최초의 플래그십 스토어로 한국을 선택하게 된 이유에 대해 마르고 회장은 “한국의 뷰티시장은 미국에 이어 두 번째로 크다고 생각한다”며 “특히 한국 여성은 뷰티에 대한 폭 넓은 이해와 관심이 있기 때문에 아시아 최초로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지는 인터뷰에서는 “오가닉 제품은 비싸다. 하지만 당신이 암을 유발시키는 화학 성분의 화장품을 사용해 병에 걸린 후 지불해야할 비용보다는 저렴할 것”이라며 명쾌한 답변을 하기도 했다.


디 오가닉 퍼머시의 스토어는 뷰티숍과 약국이 결합된 독특한 브랜드의 특성을 살려 블랙앤화이트로 모던하면서도 세련한 인테리어를 자랑한다. 이는 그래픽 디자이너인 남편 프랑코가 직접 연출에 참여한 결과이며 그는 즉흥적인 아이디어를 인테리어로 옮기는 편이라며 남다른 감각을 과시했다.

성공리에 종료된 이번 오픈 파티에는 강림의 임수복 회장을 비롯해 배우 전노민, 미스코리아 김예분과 양예승, SBS 슈퍼모델 서혜진 등 수많은 셀럽이 참여했으며 뮤지컬 배우 남경주와 박진우, 조순창이 축하 공연을 맡았다.

한편 런던과 베버리힐즈를 비롯해 세계각지에 스토어를 갖고 있는 디 오가닉 퍼머시는 애쉬튼 커처, 기네스 펠트로, 엠마 왓슨 등 헐리우드 스타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으며 한국에서는 9월 론칭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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