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과 꽃' 엄태웅, 윌리엄텔 명중실력? "김옥빈 머리 위 사과를 맞혀라"

입력 2013-07-04 22:07  


[윤혜영 기자] 엄태웅이 '윌리엄 텔' 이상의 명중 실력을 선보인다. '사과소녀'로 낙점된 이는 김옥빈이다. 

KBS 특별기획드라마 '칼과 꽃'(극본 권민수, 연출 김용수 박진석)의 주인공 연충 역의 엄태웅이 7월4일 밤 10시 제2부에서 신기에 가까운 묘기를 선보인다. 영류왕(김영철)의 딸인 공주(김옥빈)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눈을 가린 채 원거리에서 화살로 쏘는 것. 

지난 첫 회 방영분에서 "저를 믿어보시겠습니까"라며 공주에게 접근한 연충, 그리고 그에게 묘한 이끌림을 느낀 공주는 연충의 묘기에 겁도 없이 자신의 목숨을 걸고 참여했다. 연충의 흔들림 없는 눈빛에서 자신감을 읽는 무영. 그의 머리 위에 놓인 사과를 과녁삼아 활시위를 당기는 연충은 과연 이 위험한 도전에서 성공을 거둘 수 있을까.

연충은 연개소문(최민수)의 아들이나 어머니가 노비 신분이라 아버지를 한 번도 만나보지 못한 서자다. 아버지를 빼닮은 뛰어난 무예실력과 머리를 지닌 연충은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서라면 무슨 일이든 할 각오가 돼 있다. 이때 나타난 이가 공주 무영이다. 그 앞에서 뛰어난 활솜씨를 선보인 연충은 무영에게 그 실력을 인정받고, 무영은 그가 왕궁 무사로 입성할 수 있도록 돕는다. 

그러나 이는 비극적 운명의 시작이었다. 만나서는 안 될 운명의 두 사람이 서로에게 점차 빠져들게 되기 때문이다. 연기력으로 승부수를 띄우며 차별화된 멜로 케미를 선보이고 있는 엄태웅과 김옥빈. 천륜과 사랑 사이에서 갈등하는 두 남녀의 애절하고 비극적인 사랑을 그려내며, 브라운관 앞에 모인 시청자들의 심장과 눈물샘을 자극할 예정이다. 

한편 실력파 배우들의 혼이 담긴 연기와 화려한 영상미, 그리고 한국 사극의 한 획을 그을 작품성까지 갖춘 막강 대작으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칼과 꽃' 2부는 4일 밤 10시 KBS 2TV를 통해 방영된다. (사진제공: 칼과꽃 문화산업전문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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