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웅 공개 연애 언급, 헤어지면 이혼녀 보듯? "女연예인에 대시한 적도…"

입력 2013-07-10 12:09  


[윤혜영 기자] 박기웅 공개 연애 언급이 화제다.

7월8일 방송된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보이는 라디오에는 최근 영화 '은밀하게 위대하게'에서 리해랑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친 박기웅이 출연했다.

박기웅은 "마지막 연애는 4년이 조금 넘었다. 지금 집에서 4년째 살고 있는데 그 1년 전부터 연애를 안 했다"라며 "빨리 연애를 하도록 파이팅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윤하가 "갑자기 결혼 발표하는거 아니냐? '10년 만난 여자친구 있다' 이러는거 아니냐?"고 하자 박기웅은 "그건 아니다. 내가 얼굴과 이름이 알려져 있지만 여자친구는 연예계 종사자일 수도 혹은 아닐 수도 있으니 '공개연애를 해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 때가 있다"고 답했다.

또한 그는 "공개연애를 하면 여자 분들한테 굉장히 타격이 크더라. 헤어지면 꼭 이혼녀 보듯 한다. 난 그런 걸 느꼈다. 그런 것 때문에 만날 때도 조심스럽긴 할 것 같다. 난 상관없지만 여자 분을 위해 공개연애는 항상 고민한다"고 소신 있게 자신의 생각을 말했다. 

솔직하기로 유명한 연예인답게 박기웅은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해본 적이 있다고도 고백했다.
 
"여자 연예인에게 대시를 받거나 대시를 한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있다"고 솔직하게 대답한 그는 "이게 조금 애매한데 서로 좋은 감정이 있었고 제가 먼저 얘기를 했다. 그 분은 지금도 활동을 하고 있고 지금도 연락도 한다"고 말했다.

이에 DJ 윤하는 "누구야 누구야 박기웅 열애설을 잡았다. 누군지 진짜 궁금하다"고 계속해서 궁금해했지만 박기웅은 상대가 누군지 밝히지 않았다.

곧이어 박기웅은 "휴대폰에 저장된 여자 연예인 전화번호가 5개 이상이냐"는 물음에 "그렇다. 활동을 10년 가까이 했는데 5개 이상 없다면 사회 생활에 문제가 있는 것이 아니냐"고 되물었다.

이어 윤하가 "그럼 아까 말한 그 분도 있느냐"고 묻자 박기웅은 긍정하면서 "80년대생이다. 여기까지만"이라고 마무리했다.

박기웅 공개 연애 언급에 네티즌들은 "박기웅 공개 연애 언급, 공개연애하면 힘들 듯",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박기웅 공개 연애 언급, 솔직한 기웅씨"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MBC 표준FM '윤하의 별이 빛나는 밤에' 캡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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