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교실' 김향기, 대역 없이 창문액션 소화… '부상투혼'

입력 2013-07-12 22:08  


[김민선 기자] 배우 김향기의 ‘여왕의 교실’ 촬영 관련 비하인드 스토리가 공개됐다.

7월11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여왕의 교실’(극본 김원석 김은희, 연출 이동윤) 10회분에서는 아이들의 싸움을 말리기 위해 나섰다 창문 밖으로 내던져지며 복도에 쓰러지는 심하나(김향기)의 모습이 그려졌다.

김향기는 이전에도 5미터 물속에 빠지거나 물벼락을 맞는 등의 수많은 수난을 겪어온 터라 이번 사고는 더욱 시청자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사실 해당 촬영분을 찍을 당시, 그를 대신할 대역이 촬영 현장에서 준비하고 있었지만 김향기는 직접 연기하겠다는 의지를 꺾지 않았다. 그는 온몸을 유리창에 부딪치며 바닥에 떨어지는 액션을 몇 번이나 반복해야 했지만 그래도 계속해서 도전하는 열의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결국 김향기는 대역 없이 해당 촬영을 마쳤고, 혼신의 힘을 다한 연기에 제작진들은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그는 이 때문에 유리에 다리를 긁혀 상처가 나고 피멍이 드는 훈장과도 같은 부상을 갖게 됐다고.

한편 6학년 3반의 ‘절대권력’ 담임 마여진(고현정)의 과거가 서서히 드러나면서 흥미를 더하고 있는 MBC ‘여왕의 교실’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나무엑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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