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컴-호날두-발로텔리, 실력도 패션도 세계 No.1

입력 2013-08-05 20:15  


[임수아 기자] ‘만능’을 요구하는 현대 사회에 스포츠스타에게도 패션 감각은 필수가 된지 오래다. 스포츠스타들은 그라운드 위의 유니폼에서 벗어나 화보와 광고 속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여지없이 뽐내고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패션으로 가장 각광을 받고 있는 삼인방이 있다. 메트로섹슈얼 베컴을 비롯해 패션 테러리스트 호날두와 떠오르는 패션 악동 발로텔리가 그 주인공.

이에 패션 브랜드의 러브콜로 주 수입을 능가하며 어마어마한 부수입을 올리고 있는 베컴, 호날두, 발로텔리의 패션 스타일을 살펴보았다.

대중문화 아이콘 ‘베컴’ 패밀리


스포츠계의 원조 패셔니스타로 화보는 물론 광고까지 섭렵한 베컴. 메트로섹슈얼의 대표주자인 그는 남성의 관심사였던 축구에 여성 팬들을 대거 유입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같은 팀 소속 호나우두는 “베컴에게선 땀 냄새가 아니라 늘 향기가 났다”고 했을 정도.

1993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에 입단한 그는 2013년 파리 셍제르망에서 브레스트와의 경기를 마지막으로 20년 축구선수 생활을 은퇴했다. 마지막 경기에서 그의 곁을 함께 한 것은 아내 빅토리아 베컴. 그는 관중석에서 남편을 지켜보며 함께 눈물을 흘리는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1999년 9억 원의 초호화 결혼식으로 세간의 주목을 받은 이들은 숱한 스캔들에게 불구하고 여전한 부부애를 과시했다. 이날 경기에서 뜨거운 눈물을 보인 베컴은 향후 미국 마이애미에 축구팀을 창단할 것으로 알려졌다.

추정되는 연간 수입 565억으로 세계 축구 선수 중 1위를 기록하고 있는 그는 최근 수입보다 든든한 ‘베컴 패밀리’로 더욱 주목받고 있다.

2008년 뉴욕 패션위크에서 디자이너로 변신한 아내 빅토리아 베컴을 비롯해 슬하의 4명의 자식들까지도 패션계의 러브콜을 받고 있는 것. 그 중 둘째 아들 로미오 베컴은 버버리의 2013 S/S 컬렉션의 광고 모델로 발탁되어 넘치는 끼를 보였다.

주급 5억의 사나이 호날두 “패션 감각은 시급 5,210원?”


베컴에 이어 연 수입 494억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메시와 함께 최고의 공격수로 ‘제왕’의 칭호를 받고 있는 그는 최근 축구 실력을 반증하는 패션 스타일로 웃음거리로 전락했다.

나이키, 아르마니 언더웨어, 진 등 패션 브랜드의 광고 모델 출신인 그는 파파라치에서 촌스러운 스타일을 선보여 ‘패션 테러리스트’라는 연관 검색어를 만들어내고 있다. 그의 패션을 살펴보면 머리부터 발끝까지 하나의 명품 브랜드로 통일하거나 어정쩡한 바지의 핏에 니삭스를 매치하는 등 보고도 믿기 어려운 스타일이 대부분.

그는 러시아 출신 모델인 이리나 샤크를 여자친구로 두었음에도 패션센스와는 거리가 멀어 보이는 파파라치 컷을 계속해서 양산해내며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반면 이리나 샤크는 그와는 달리 빅토리아 시크릿 등 패션 브랜드의 모델로 활동하는 등 톱모델의 면모를 보이고 있다. 

떠오르는 신흥 패션 플레이어, 발로텔리


축구 역사상 최고의 ‘악동’으로 자리매김한 발로텔리는 힙합 뮤지션을 방불케 하는 패션 스타일을 뽐내고 있다. 그라운드 위 거침없는 스타일이 고스란히 전해지는 개성 강한 스타일로 전 세계 패션피플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것.

특히 발로텔리의 패션에서 주목할 만한 관전 포인트는 헤어스타일과 밀리터리 패턴에 있다. 그는 곱슬머리로 헤어스타일에 제한을 둘 수밖에 없는 흑인의 신체조건에도 불구하고 변화무쌍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미용실을 배경으로 계속해서 헤어스타일을 바꾼 끝에 자신에게 가장 알맞은 머리를 찾았다는 콘셉트의 나이키 광고에 출연하기도 했다.

더불어 밀리터리 패턴은 그에게서 빼놓을 수 없는 패션 아이템 중 하나다. 그는 축구화부터 차, 팬츠 등 밀리터리를 다양하게 활용한 스타일을 보여주고 있다. 얼마전 그는 이태리 국기와 ‘발로가 돌아왔다’는 글귀가 적힌 축구화를 공개해 화제가 된 바 있다. 또한 자신의 벤틀리를 밀리터리 패턴으로 도색하는 등 각별한 밀리터리 사랑을 보여주고 있다.
(사진출처: 빅토리아 베컴, 발로텔리, 호날두, 호르헤 라모스 트위터, 나이키, 발로텔리 공식홈페이지, 매거진 엘르, 버버리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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