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자동차가 코란도 브랜드 제품군이 완성됐다는 판단 하에 이제는 브랜드 다지기에 나선다는 방침을 밝혔다. '코란도 C', '코란도 스포츠', '코란도 투리스모' 등을 통해 '코란도' 브랜드 부활이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판단, 이제는 브랜드 입지 굳히기에 집중하겠다는 얘기다.
쌍용차 마케팅본부 신영식 전무(사진)는 7일 코란도 C 부분변경차 신차발표회에서 오토타임즈와 만나 "코란도 네이밍의 세 가지 제품을 통한 브랜드 입지 세우기는 완성된 것 같다"며 "이제는 브랜드 우산을 탄탄하게 펼쳐내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향후 코란도 브랜드 우산을 쓰는 추가 제품 등도 검토할 수 있으며, 내수가 조금씩 살아나는 데는 '코란도' 브랜드가 보유한 한국적인 정서도 일부 보탬이 된 것으로 본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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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쌍용차가 코란도 브랜드 내세우기에 나선 이유는 그만큼 브랜드 효과를 보고 있어서다. 실제 올해 7월까지 내수 판매는 3만5,000여대로 지난해 대비 34.8% 증가했다. 이 가운데 '코란도' 제품군으로 분류되는 코란도 C는 24.2% 증가했다. 최근 인기를 얻는 코란도 투리스모와 여전히 견고한 틈새 시장을 확보한 코란도 스포츠를 감안하면 '코란도' 시리즈가 쌍용차의 든든한 버팀목인 셈이다. 이에 대해 쌍용차 마케팅팀 김재선 부장은 "코란도에 대한 국내 소비자들의 인지도가 높다"며 "새로 내놓은 코란도 C 부분변경으로 '코란도' 브랜드 입지를 강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쌍용차는 향후 '코란도' 브랜드의 새로운 제품 추가 여부를 검토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현재 소형 SUV, 레저형 픽업, MPV로 구성된 코란도 제품군에 중대형 SUV의 포함 여부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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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쌍용차는 8일 회사 W라운지에서 뉴 코란도 C 1호차 전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1호차는 광고감독 김희규(39) 씨에게 전달했다. 김 감독은 애니콜 햅틱, 갤럭시 호핀 등 휴대전화를 비롯해 SK텔레콤의 LTE, KB국민카드 광고 등 젊고 감각적인 영상을 담은 다양한 광고를 제작해 왔다.
김 감독은 “뉴 코란도 C는 도시적이고 세련된 디자인에 정통 SUV 고유의 강점을 고루 갖춘 차로 출시 전부터 관심을 가졌다”며 “뉴 코란도 C와 같이 스타일리시한 영상을 만들어내고 싶다”고 말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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