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중, '꽃보다 남자' 속 지후선배? "너무 말라 향 같아" 4차원 매력

입력 2013-08-09 22:44  


[윤혜영 기자] 김현중이 4년 전 자신을 향에 비유했다. 

8월9일 방송될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올해로 데뷔 8년차에 접어든 가수 김현중이 출연해 서른이 되기 전에 하고 싶은 것에 대해 밝혔다.

김현중은 "서른이 되기 전에 하고 싶은 것으로 팬들을 위한 무료 콘서트를 여는 것"이라면서 "그동안 대중의 사랑을 받으며 살아온 만큼 팬들을 위한 선물을 주고 싶다"고 말해 많은 관객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또 그는 "서른이 넘기 전에 꽃미남 역할을 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에 유희열은 2009년 방송된 드라마 '꽃보다 남자'에서 지후 선배를 연기하지 않았냐고 되물었고 김현중은 "그때 자신의 모습이 너무 말라 향 같았다"고 말해 관객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김현중은 영화 '아저씨'의 원빈의 대사를 직접 보여주는 등, 배우로서의 모습과 솔직하고 엉뚱한 4차원 모습을 보여줘 많은 관객들이 김현중의 매력에 빠졌다는 후문이다.

한편 김현중, 옥주현, 안녕바다, 임선영이 출연하는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9일 밤 12시20분에 만날 수 있다. (사진제공: K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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