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스펙보다 역량으로 채용"

입력 2013-08-24 20:51  


 기아자동차는 올 하반기 공채부터 새로운 채용 프로그램 '커리어 투어'를 시행한다고 21일 밝혔다.

 기아차에 따르면 학업 성적 등 ‘스펙’ 위주의 틀에 박힌 인재 선발에서 벗어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도입했다. 열정과 창의성, 끼를 갖춘 지원자를 다양한 방식으로 발굴하기 위한 변화라는 설명이다. 채용 프로그램은 대졸 공채, 인턴 채용, '스카우트-K' 등 3가지로 구성된다.

 대졸공채와 인턴 채용은 매년 상·하반기 2회 시행한다. 채용과정 중 서류전형에서 일정 비율을 스펙과 무관하게 자기소개서만으로 선발하는 게 특징이다. 인턴 채용은 서류전형에서 UCC나 PPT 형식으로 자기소개서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선발한 인턴은 5주간 현장실습 평가와 1박2일 합숙면접 등 깊이있는 평가를 통해 정규직 채용 여부를 결정한다. 올 하반기 대졸 신입사원 지원서 접수는 9월2~10일 회사 채용사이트(recruit.kia.co.kr)에서 진행한다.

 '스카우트-K'는 올해 처음 도입한 방식으로, 스펙을 배제하고 각 전형별로 자격요건을 충족하는 인재를 수시로 뽑는 프로그램이다. 자동차 파워 블로거, 자동차 경진대회 입상 등 마니아, 교통사고 유자녀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오디션 면접을 진행하고, 이후 현장실습 및 1박2일 합숙면접을 거쳐 인원을 선발한다.

 기아차는 하반기 공채에 앞서 채용 이벤트 'K-토크'를 오는 9월3~4일 서울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개최한다. 새로 도입한 채용 프로그램에 관한 설명을 비롯해 채용에 관한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한 행사다. 실제 면접관들이 직접 참여하는 공개 모의 면접, 신입사원부터 임원까지 다양한 주제의 강사로 나서는 릴레이 강연, 차 안에서 사원들이 자기소개서 작성과 면접 요령 등을 알려주는 드라이빙 상담, 서류전형 면제 혜택이 걸린 3분 자율주제 스피치(사전 신청자에 한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밖에 지방대생을 위해 서울역과 터미널 등에 버스를 배차하고, 이동중에도 채용관련 정보를 제공할 계획이다.

 'K-토크' 참가 신청은 펀기아 사이트(fun.kia.com)에서 8월22일~9월2일 접수한다. 자율주제 스피치와 버스 이용은 참가신청과정에 별도의 신청란을 작성하면 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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