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가을 타는 남자예요~” 추남(秋男)의 셔츠 스타일링

입력 2013-08-22 09:00  


[손현주 기자] 남자의 계절인 가을이 성큼 다가왔다.

늦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지만 아침 저녁으로 부는 서늘한 바람에 가을을 짐작할 수 있게 됐다. 특히 가을은 남자들에게 있어 다른 계절보다 다양한 패션을 연출이 가능한 스타일리시한 계절로 여겨진다.

때문에 손쉽게 트렌디한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는 셔츠에 대한 남성들의 관심이 점점 커지고 있다. 위트 있는 패션부터 분위기 있는 연출까지 가능한 셔츠를 활용한 스타일링 방법에 대해 살펴봤다.

■ SIMPLE


단독으로 연출하면 깔끔하면서 댄디해 보이며 다른 의상과 매치도 손쉬운 심플한 셔츠는 계절에 상관없이 가장 사랑받는 아이템 중 하나이다. 특히 올 가을에도 심플한 컬러가 돋보이는 깔끔한 셔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화이트 컬러는 깔끔하면서 세련된 스타일링이 가능하며 파스텔 컬러는 부드러운 이미지 연출에 효과적이다. 요즘 같은 날씨에는 린넨 소재가 제격이며 좀 더 추워지게 되면 도톰한 옥스포드 소재를 선택하면 겨울까지 문제없다.

면바지, 청바지와 매치해도 멋스럽지만 직장인이라면 정장바지와 함께 스타일링해도 좋다. 슈즈 선택에서도 제한이 없기 때문에 매일 다른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실용적인 아이템이다. 이에 패피라면 하나쯤 꼭 있어야 하는 ‘머스트 해브 아이템’ 중 하나이다.

■ DENIM


데님 소재의 다양한 활용이 눈에 띄는 요즘. 특히 더욱 사랑받는 데님 셔츠의 인기가 올 가을에도 계속될 전망이다.

세련된 도시남자의 상징인 데님 셔츠는 활동적이면서 트렌디한 연출이 가능해 캐주얼이나 세미 정장에도 무난하게 잘 어울린다. 포인트 컬러가 돋보이는 바지와 매치하면 상큼해 보이며 패턴이 돋보이는 바지와는 트렌디한 스타일링에 제격이다.

블랙 컬러 바지와는 시크한 남성적인 연출에 효과적이며 데님 셔츠와 청바지를 매치해 2013 S/S 시즌 트렌드인 복고풍으로 스타일링해도 멋스럽다. 특히 한가지 컬러의 데님만 사용된 제품은 깔끔해 보이며 다양한 컬러가 사용된 셔츠는 감각적이니 참고해보자.

■ PATTERN


심플하고 깔끔한 셔츠가 댄디한 남성의 이미지를 표현할 수 있다면 트렌디한 패턴이 더해진 셔츠는 트렌디하다. 여기에 독특한 컬러까지 더해진다면 더욱 스타일리시해 보인다.

특히 이번 2013 S/S 시즌 유난히 강세를 보인 스트라이프나 카무플라주, 유니크한 패턴은 가을에도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니 주목해보자. 다만 패턴이 화려할수록 심플한 바지와 매치해야 멋스럽다. 이점만 주의하면 올 가을 누구보다 스타일리시한 남자가 될 수 있다.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무한도전’, ‘쇼! 음악중심’, ‘나는 가수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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