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야크 강태선 회장, 폭행 인정 "사회적 물의 일으켜 죄송"

입력 2013-09-30 23:03  


[라이프팀] 신문지로 항공사 직원을 폭행한 강태선 회장이 공식 사과했다.

9월30일 의류업체인 블랙야크 강태선 회장은 “이런 불미스러운 사건과 관련해 성명을 발표하게 돼 송구스럽다”며 “이미 언론에 보도된 내용에 대해 부인하지 않고 겸허히 받아들이며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시 현장에서 당사자에게 사과를 했고 1시간 후 재차 찾아가 진심으로 다시 사과했다”고 밝힌 뒤 “어찌 되었건 사회적 물의를 일으켜 대단히 죄송하다”고 거듭 사과의 말을 전했다.

또한 강 회장은 “이번 일을 계기로 사회를 위해 더욱 봉사할 수 있도록 매진하겠다”는 말을 마지막으로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앞서 강태선 회장은 27일 오후 3시께 김포공항 탑승구에서 A 항공사 용역 직원을 향해 폭언하며 신문지로 때린 혐의로 신고 당했다. 당시 비행기 출발 시각에 임박해 공항에 도착한 그는 무리하게 탑승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이 같은 일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출처: MBC뉴스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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