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th BIFF] “노출은 없다! 스타일만 있을 뿐” 부산국제영화제, 남자스타들의 패션

입력 2013-10-04 12:11   수정 2013-10-04 12:10


[손현주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영화인들은 물론 전세계 별들의 잔치로 손꼽히는 영화제로 자리매김한 제18회 부산국제영화제가 10월3일 성대하게 막을 올렸다.

영화제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개막식 레드카펫에는 많은 스타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내줬다. 여기에 올해도 어김없이 여자스타들은 깊게 파인 가슴라인, 섹시하다 못해 과도한 백리스에 심지어는 엉덩이 노출까지. 또 하나의 볼거리, 이슈를 제공했다.

하지만 부산국제영화제에는 섹시한 노출을 선보인 여자스타들만 있는 것은 아니다. 파격적인 노출은 없지만 대신 감각적인 수트를 선보이는 남자스타들도 있다. 이에 수많은 여성 팬들을 설레게 한 부산국제영화제 또 하나의 별인 그들의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 시크한 매력, 네이비 or 블랙


수트의 양대산맥인 네이비와 블랙은 올 해도 수 많은 남자스타들에게 사랑 받았다. 이 두 가지 컬러는 가장 기본적인 것으로 실패할 확률이 적다. 또한 깔끔하면서 클래식할 뿐만 아니라 남성적인 매력을 뽐낼 수 있는 컬러이기 때문에 사랑 받고 있는 것이다.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최근 가장 주목 받는 배우 이현우와 카리스마 넘치는 빅뱅의 탑은 네이비와 블랙 컬러가 배색된 수트를 선택했다. 이현우의 경우에는 재킷의 칼라 모양에 포인트를 줬으며 탑은 화이트 컬러 헹커치프에 포인트를 줘 감각적으로 스타일링을 마무리했다.

반면 모델출신 배우 이수혁은 짙은 블랙 컬러로 클래식하면서 세련되게 연출한 것을 볼 수 있다. 충무로 대세스타 유아인은 이수혁과 같은 컬러지만 감각적인 포인트가 있는 제품을 선택해 눈길을 끈다. 타이트하게 핏되는 짧은 길이의 팬츠와 스터드 장식이 시크한 슈즈는 수많은 스타들 중에서 단연 돋보였다.

■ 은은한 패턴


곽부성, 옥택연, 홍석천 이 세명의 스타들의 공통점은 독특한 패턴이 가미된 수트를 연출했다는 점이다.

곽부성은 체크 패턴이 은은하게 비치는 수트로 옥택연은 기하학적인 패턴 수트를 선택해 스타일 업 했다. 또한 홍석천은 스트라이프 패턴을 선택해 남다른 패션 감각으로 플레시 세례를 받았다.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스타일링을 선보인 세 사람은 수트에 포인트를 주는 것도 있지 않은 모습. 곽부성은 밝은 퍼플 컬러의 헹커치프를 선택했으며 옥택연과 홍석천은 화이트 컬러로 포인트를 줬다.

■ 부산국제영화제의 개성파


많은 여자스타들이 노출패션으로 화두에 올랐다면 독특한 스타일링으로 주목 받은 남자 스타들이 있다. 특히 이들은 상식을 깬 유니크하고 파격적인 패션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 깨알 같은 재미를 더해줬다.

배우 오다기리 조는 과도하게 부풀린 아프로 헤어스타일에 모자를 매치해 유니크한 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보잉 선글라스와 발목을 감싸는 부츠를 착용한 그런지룩으로 자신만의 개성을 뽐냈다.

오랜만에 모습을 보인 양동근은 화려한 패턴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여기에 슬립온과 보잉 선글라스로 좌중을 압도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감독 김기덕은 작년과 같은 패션을 연출해 한결 같은 모습을 보였다. 겉으로는 평범해 보이지만 다르게 생각하면 화려하게 치장한 스타들 가운데 가장 독특한 패션이지 않을까.

화려하게 막을 올린 부산국제영화제. 올 해에는 또 어떤 영화가 영화 팬들에게 주목 받고 사랑 받을지 남은 기간이 궁금해지는 개막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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