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규어랜드로버코리아가 재규어의 초고성능 라인업인 R-S의 두 번째 차종 XFR-S를 10월말부터 판매한다고 7일 밝혔다.
재규어에 따르면 XFR-S는 재규어의 스포츠 DNA를 집약한 고성능 스포츠 세단이다. 재규어 세단 중 가장 빠르고 강력한 성능, 민첩한 핸들링이 특징이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 가속은 4.6초에 불과하고, 최고시속은 300㎞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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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FR-S는 2인승 스포츠카인 F-타입과 GT인 XKR-S로 대표되는 재규어 스포츠카 엔지니어링 특성을 XF에 접목시켜 탄생했다. 특히 재규어의 최고 전문 기술진으로 구성한 ETO(Engineered To Order) 디비전이 개발한 파워트레인과 섀시 및 차체 개선을 통해 주행능력을 끌어올렸다.
새 차는 V8 5.0ℓ 슈퍼차저 가솔린엔진을 얹어 최고 550마력, 최대 69.4㎏·m의 성능을 자랑한다. 변속기는 F-타입을 위해 개발한 '퀵시프트' 방식의 8단 자동이며, 앞뒤 서스펜션의 수평 방향 강성을 30% 이상 높였다. 어댑티브 다이내믹스, 액티브 디퍼렌셜 및 다이내믹 스태빌리티 컨트롤(DSC) 장치를 연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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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앞범퍼를 낮추고 크기는 키웠다. 공기흡입구와 수직 베인(vane), 카본파이버 소재의 프론트 스플리터까지 차체에 다양한 변화를 줬다. 여기에 총 2종의 리어스포일러는 차체가 뜨는 현상을 68% 줄여 안정적인 고속주행을 돕는다. 오디오는 메리디안의 825W 시스템을 장착했다. 또 보행자 접촉감지 시스템, 비상제동 라이트 등도 갖췄다.
새 차의 판매가격은 1억4,360만 원이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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