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9, 'K900'으로 북미 시장에 데뷔

입력 2013-10-31 07:41  


 기아자동차 북미법인이 내달 20일부터 열리는 2013 LA오토쇼에 북미형 K9을 공개한다고 밝혔다.

 31일 기아차에 따르면 K9은 LA오토쇼에서 공개된 후 2014년부터 판매가 시작된다. 글로벌 시장에선 '큐오리스(Quoris)'로 판매되지만 미국에선 'K900' 차명이 확정됐다. 

 북미 K900에는 V6 람다 3.3ℓ과 V6 람다 3.8 ℓ 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국내와 동일하게 탑재됐다. 여기에 현대차 에쿠스에 장착된 V8 타우 5.0ℓ 직분사 엔진 트림이 추가됐다. V6 3.3ℓ GDi 엔진은 최고 300마력, 최대 35.5㎏·m의 성능을 낸다. V6 3.8 ℓGDi 엔진은 최고 334마력, 최대 40.3㎏·m의 성능이다. 새로 추가될 V8  5.0ℓ GDi 엔진은 에쿠스 탑재 기준 최고 416마력, 최대 토크 52.0㎏·m를 발휘한다. 






 북미 현지 언론들은 K900의 편의품목에 주목하고 있다. LED 헤드램프, 적응형 크루즈 컨트롤,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뒷좌석 듀얼모니터 등이 고급스럽고 경쟁력 있다는 평가다. 현재 기아 북미법인은 K900의 가격에 대해 공식적인 언급을 피했지만  5~7만 달러(한화 약 5,300~7,400만원)선에서 책정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한편, 기아차는 K9의 북미 출시를 통해 부진했던 국내 판매를 만회하는 한편 북미 시장에서는 이미지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국에서 K7(현지명 카덴자)의 호평을 상위 차종에서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카덴자는 경쟁차종인 토요타 아발론, 뷰익 라크로스(한국명 알페온)보다 높은 가격대인 3만5,900~4만1,900달러로 책정됐음에도 월 평균 1,000대 이상의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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